[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뇌연구원(KBRI)이 제4대 한국뇌은행장에 김세훈(51)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KBRI 한국뇌은행은 인간 뇌 자원을 확보·관리해 필요로 하는 연구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14년도부터 KBRI 내에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한국뇌은행은 국내 각 권역별로 협력병원을 선정 후 한국뇌은행 네트워크(KBBN)를 구축해 기증자로부터 뇌조직을 받아 각 협력병원에 보관하고 있다.신임 김 한국뇌은행장은 연세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994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인 조민 씨의 입시부정 관련 감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검찰이 앞서 압수수색을 해서 감사를 할 수 없었다"며 검찰로 책임을 돌렸다.유 부총리는 8일 국회의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이 한전 산하 한일병원에 인턴으로 합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유 부총리는 "2019년 8월 조민 씨 입학 관련 여러 보도가 나오자마자 일주일 여만에 검찰이 관련 대학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의 공동저자인 당시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연구원이던 현모씨가 29일 "조 씨의 논문 기여도가 없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현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이 말했다.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2007년 7∼8월 자신의 딸인 조 씨의 한영외고 친구 아버지인 장영표 단국대 교수에게 부탁해 조 씨가 2주간 단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체험활동을 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회에서 2020년도 신임 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간이다.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유전자검사기관의 질 평가기관으로 2005년 설립됐다. 유전자검사결과의 정확도, 업무수행과정의 적정성, 시설 및 장비의 적합성, 인력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최근 다양한 유전자 검사들이 개발되고 있어 검사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정도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유전자 검사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유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병리학회 차기 이사장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사진)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대한병리학회는 1946년 10월 조선병리학회로 창립해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대한병리학회로 개칭한 이후 70여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진단의학의 산실이다. 1200여 명의 회원이 전국 병원과 연구소, 정부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최근 학회는 ICT와 인공지능이 병리분야에 접목되고,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데이터의 융합 등 기존 병리시스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변화를 맞고 있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에 대해 직권 취소를 결정했다.병리학회는 지난 5일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과대학 장영표 교수로부터 의혹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받고 곧바로 편집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병리학회는 이날 편집위원회에서 교신저자(장영표 교수)의 소명서 진술을 검토한 결과 저자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저자는 장영표 교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씨의 소속이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기재된 것과 관련 연구 수행 기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되겠다는 것은 도둑이 도둑을 잡겠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조국 후보자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일부터 4일 오전까지 의학논문을 써본 적이 있는 의사들(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망라한 모든 전공과목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법무장관 후보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29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논문의 9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국 후보자의 딸에게 맹공을 가했다.박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된 신생아대상 유전자분석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대한민국 의학 역사상 가장 수치스런 사건"이라며 "학자들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도 분개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별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황우석 사태 때에도 신뢰를 회복하는데 아주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딸 조모씨의 논문 책임 교수에게 조 모씨가 논문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2주 안에 밝힐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대한병리학회가 소속된 대한의학회는 지난 22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입장문을 통해 "연구가 진행된 시기와 제1저자가 연구에 참여한 시기를 고려하면 해당자(조 모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저자 기준에 합당한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이에 대한병리학회는 해당 논문 책임 교수인 단국대 의대 장 모 교수에게 조 모씨의 기여 여부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것이다. 조 모씨가 제1저자가 될 만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논란 관련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옹호한 가운데, 대한병리학회가 이를 반박했다.지난 22일 대한병리학회 관계자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고등학생이 에세이 낸 걸 어떻게 학회지에 실어주나"며 "에세이가 아니라 논문이 맞다는 취지가 담긴 문서를 교육감에게 공식적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우리 학회지는 국내에서 최고 A급 잡지 중 하나"라며 남의 학회 잡지를 교육감이 조롱거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21일 시민단체인 '행동하는 자유시민 법률지원단(행자시 법률지원단)' 및 '행동하는 자유시민(행자시)'과 함께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연구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때 후보자의 딸을 증인으로 출석하게 해 그의 연구 역량과 학문적 소양 및 진학 과정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해 명예를 회복하게 할 기회를 주자"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협력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영어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단국대학교는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사과한다"고 20일 밝혔다.단국대 측은 "부당한 논문저자의 표시를 중심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금주 내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사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위원회는 특히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해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저자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거나,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자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 저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 조모씨의 영어 논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20일 동아일보는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외고 유학반에 재학 중이던 조 후보자의 딸은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했다. 이때 연구소의 실험에 참여했고, 해당 실험을 바탕으로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논문에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같은 논란이 제기되자 조 후보자 인사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