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피해자 489명에게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 법률지원, 수사 연계, 심리 치유 지원 등 1만8662건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피해자 489명은 신규 접수 303명과 센터가 개소한 2021년 이후 지속 지원받은 186명이다. 지난해 새롭게 지원받은 피해자 303명을 살펴보면 여성 224명(73.9%), 남성 74명(24.4%), 미상 5명(1.7%)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10대 132명(43.6%), 20대 87명(28.7%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경기도 도민 대응감시단 3개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감시단은 2023년까지 총 93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디지털 성착취물 2만여 건을 확인해 신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뿐만 아니라 감시단은 매년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고 'WWW(Whenever, Wherever, Watchdog)'라는 슬로건을 직접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감시단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본법인 '민법'에 인격권 조항이 신설된다.법무부는 사람이 자신의 생명·신체·건강·자유·명예·사생활·성명·초상·음성·개인정보 등과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인 인격권을 명문화하고 그 침해에 대한 구제수단으로 침해제거·예방청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민법 개정안은 곧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인격권은 대법원 판례와 헌법재판소 결정례에서 인정됐으나 적용 범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법무부는 '민법' 제3조의2 제1항을 신설해 인격권을 사람의 '생명,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온라인 안전 규제기관 네트워크(GOSRN)' 정례회의에 참석, 디지털성범죄 등 온라인 인권침해 규제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GOSRN은 디지털성범죄정보 유통근절 및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된 비영리 국제협의체다. 방심위를 포함해 영국, 호주, 아일랜드 등 6개국 규제기관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례회의에서 각국은 각 나라별 온라인 인권침해 규제 현황 및 공동 대응방안, 온라인 안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7월 21~22일 수원 만석공원에서 개최하는 제33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축소 운영한다.식전 공연, 개막식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 등을 취소하고, 무궁화 사진전·하바리움·분화·분재 관람 등 전시행사만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24~28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궁화원(고색동 7-175)을 개방한다.◆'우리마을 환경지킴이 교육'수원시가 44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통장 등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교육을 12월까지 운영한다.사업은 마을 리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성년이 된 A씨는 최근 호감이 가는 이성이 생겼다. 지난달 자신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를 보낸 4살 연상의 B씨다. 신발 구매처를 묻는 그녀의 DM을 시작으로 둘은 며칠간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프로필에 걸린 B씨의 사진은 A씨의 이상형 그 자체였고, 그는 점차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어느 날 B씨는 "이제는 카카오톡으로 대화하자"며 자신의 아이디를 알려줬다. A씨도 그 제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어진 화상통화 요청과 서로의 신체 부위를 보여주자는 제안 역시 A씨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24시간 디지털성범죄 자동 추적‧감시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키워드 입력부터 범죄 영상물 검출시간은 기존 1~2시간에서 3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정확도도 200% 이상 향상된다. 24시간 영상물 모니터링도 가능하다.시는 AI의 학습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 정확하고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물 검출 뒤 삭제와 재유포를 막는 과정이 진행된다.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도 강화된다.아동‧청소년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양시는 2012~2016년 1단계 여성친화도시, 2017~2021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2023~2027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추진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여성가족부는 이번 지정부터 단계별 지정 폐지, 여성친화도시 5대 평가항목 등 변경된 운영·심사기준으로 지자체를 평가했으며, 안양시는 5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중적으로 지탄받으신 분들이 공천을 받으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의 진정성을 믿기 어려울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내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공천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KBS '더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런 분들이 다시 선거에 나서면 아무래도 달라진 게 없는 민주당, 여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부동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갖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디지털 성범죄는 버튼 하나로 인권을 파괴하는 인권 살인이나 다름없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에서 "무관용을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피해자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N번방 사건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참상을 목격한 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만들었다. 2021년 말 기준 18만 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온라인 스토킹 처벌과 군대 내 성폭력 악습 근절 등을 골자로 하는 젠더폭력 근절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젠더폭력 근절 4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여성이 불안하지 않은 나라, 모두가 안전한 사회,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민주당 선대위는 우선 데이트폭력·스토킹·성폭력의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더해 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사이버범죄는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민생범죄로, 발생하고 나면 피해회복이 매우 어렵다"며 "관계부처는 피해 유형 분석을 통해 범죄를 예측하면서 예산, 인력 등 자원을 결집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최근 전체 범죄발생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사이버범죄는 급증하고 있다"며 "2017~2020년 사이 77.7%가 늘었다"고 밝혔다.이어 "대표적인 사이버범죄인 피싱 사기는 휴대폰 앱 등을 통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2021년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여성폭력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기획행사를 연말까지 연이어 개최한다.이달 30일에는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재 정책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교육청, 경찰,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향후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폭력 피해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12월 중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불법촬영 카메라 사안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재정 교육감은 이를 위해 지난 1일 피해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사,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확인하고 “신속하고 엄격하며 단호하게 처리할 것”을 재차 확인했다.이 교육감은 “경찰조사와 감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이번 사안이 학생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선생님들이 세심히 신경 써주길 바라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여성의 고용률이 50.7%로 남성보다 19.1%포인트 낮은 가운데 여성 임금금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남성의 69.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이 느끼는 범죄안전에 대한 인식은 21.6%로 남성(32.1%)에 비해 다소 낮았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여성 고위직 비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여성가족부가 5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21년 여성인구는 2586만명으로 총인구(5182만2000명)의 49.9%이며 여성 100명당 남성 수인 성비는 100.4명으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