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4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 중 상당수가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지급된 포상금은 20억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가 총 4414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303건으로 전년 239건 대비 64건(26.8%) 증가했다.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111건으로 전년 4573건보다 462건(10.3%) 감소했다.보험사기 적발에 기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일부터 간호사들이 본격 투입됐다. 정부가 이날부터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보완지침은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PA' 간호사)·일반간호사로 나눠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간호사들에게 심폐소생술, 응급약물 투여 등 불법진료로 규정된 의료행위 일부가 허용됐다. 대법원 판례를 통해 금지된 사망 진단 등 5가지 행위와 대리수술, 전문의약품 처방 등 9가지를
◆정부, PA간호사 응급조치 허용…의협 '평가 절하'보건복지부가 진료지원 간호사(PA)가 보다 원활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했습니다. 보완된 지침은 8일부터 시행되며, 이에 따라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됩니다.이번 방침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의대정원 증원 관련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대단한 것처럼 발표했는데 전혀 의미 없는 이야기로, 현장에서 절대 적용될 수 없는 정책"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건복지부가 진료지원 간호사(PA)가 보다 원활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했다. 보완된 지침은 내일(8일)부터 시행되며, 이에 따라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된다.이번 방침에 대해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의대정원 증원 관련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대단한 것처럼 발표했는데 전혀 의미없는 이야기로, 현장에서 절대 적용될 수 없는 정책"이라며 평가 절하했다.특히 "의사들이 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A씨는 지인 11명과 공모해 텔레마케팅(TM) 보험계약으로 다수의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이들 총 12명은 8건의 고의사고를 일으켜 장기 입원을 한 후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 등으로 총 5억6000만원을 가로챘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1조1164억원, 적발인원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6.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중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액은 전년 대비 771억원(16.4%) 늘어난 5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배우와 유흥업소 여실장의 협박 사건 전말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영화배우 A씨(29)는 2017년 알게 된 유흥업소 실장 B씨(30)와 지난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개인적인 일상을 모두 공유할 정도의 사이로 발전했다.A씨는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흥업소에 일하면서 유명인들과 알고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지난해 9월 B씨는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의 남자친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1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전문조사자를 대상으로 한 '2023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 시상식은 경찰청·금융위·금감원이 후원하고 보험개발원 등 보험산업 유관기관장, 보험업계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연례행사다.이번 시상식을 통해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김태영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 됐다. 김태영 경감은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의 대표 및 의사, 브로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10명 중 3명꼴로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이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물론, 전과 기록자들 대부분은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시국 사건 연루자가 다수다. 하지만 음주운전·정치자금법 위반 등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상당했다.지난 18일 세계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명부를 분석, 공개한 결과를 보면 지난 17일까지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211명 가운데 33%에 해당하는 71명이 전과자인 것으
지난 2015년부터 서울가정법원 국선보조인의 삶을 살고 있다. 변호사로서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만나게 된 삶이다.보조인이란 소년사건에서의 변호인을 일컫는 말이다. 보조인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처분을 구하는 형사사건의 변호인과는 달리 법관의 재판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그야말로 훈육하는 선생님의 시선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다.때문에 비행 원인, 재비행가능성, 부모의 보호력, 보호의지 등을 살펴 아이들에게 필요하다면 때로는 청소년 보호시설, 소년원과 같은 시설 입소처분을 구한다.소년사건에 송치된 아이들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 택시영업인 일명 ‘콜뛰기’를 하던 일당 19명이 경기도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 이 가운데는 폭행과 성매매알선 등 강력범죄 전과자도 있어 2차 범죄도 우려된다.경기도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화성, 평택, 안산 등을 중심으로 불법 유상운송 영업행위 일명 ‘콜뛰기’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불법 유상운송 행위 알선 업주와 운전기사 등 19명을 적발해 그중 18명(나머지 1명은 수사 중)을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불법 유상운송 알선자인 피의자 A씨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주류의 통신판매는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주류산업의 다양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순기능을 불러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하지만 도소매업자의 생존권 위협과 청소년 주류 구매 문제, 자영업자 탈세 등 여러 부작용이 속출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다.10일 국회도서관에서 ‘주류통신판매 활성화 논의를 위한 국회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국제주류연합(APISWA)이 주관했다. 원칙적으로 금지된 국내 온라인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그룹 god의 멤버 김태우가 사설 구급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또 김태우를 태우고 30만원을 받은 40대 구급차 운전기사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준서)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3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김태우를 사설 구급차에 태운 뒤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 데려다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당시 김태우가 소속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등 중대 법규 위반 사고를 낸 운전자의 부담금을 대폭 강화한 이후, 관련 사고로 보험사가 지금한 보험금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손해보험사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지급액은 올 4월 기준 대인 39억원, 대물 4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8월 대인 지급액 83억원, 대물 지급액 84억원보다 절반 넘게 감소한 수준이다.지난해 7월 28일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 등 중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은둔하는 동안 당사자도 그렇지만 가족들이나 지인들도 그 시간을 함께 잘 보내야 된다고 생각해요. 당사자도 힘들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의 어려움도 있으니까요. 조바심 나고 애는 타는데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당사자에게 괜히 화내고 잔소리하게 되잖아요. 제가 잘 견딜 수 있었고, 지금도 어머니를 정말 사랑하고 많이 아끼는 이유가 그런 게 없었다는 거예요."두더지땅굴과 인터뷰를 진행한 모카(가명)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식물인간 상태가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결국 20살이 되던 해 부친은 사망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포상금으로 8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 유도를 위해 포상금 최고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두 배 상향키로 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2559건으로 1년 전보다 166건(6.9%) 증가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보험회사가 우수제보 건에 지급한 포상금은 총 8억원으로 5000만원(7.6%) 늘었다.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중요 제보는 126건으로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4월 18~12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