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다시 표기된다.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1월 발간되는 '2022 국방백서'의 초안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정부 소식통은 "국정과제에 제시된 대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명시하는 표현이 국방백서 초안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중하시고 사법절차에만 전념하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건만 그걸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미 이준석 대표는 정치적으로 당 대표 복귀가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박근혜 정부가 새누리당 내부 분열로 탄핵당하고 지난 5년 동안 한국 보수 진영은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으나 새 정부의 미숙함과 또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 전 의원은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또 "인구 1400만명의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고 국가 안보의 보루"라며 "경제와 안보에서 평생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온 저의 인생을 경기도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일자리·주택·교통·복지·보육 등 5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의 86%는 반드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지난 2017년 5월 9일 실시된 19대 대선 때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실제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올지와 투표율에 따른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6.0%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깜짝 큰절'을 하자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본인이 패배를 직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쏘아붙였다.김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선거를 앞두고 큰절로 용서를 비는 건, 정계에서는 필패의 징크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예정에 없던 큰절을 했다. 그는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 잘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과 함께 복권시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특별복권 혜택을 받았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날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이같은 청와대와 법무부의 결정과 관련, 정치전문가들은 '보수세력 분열을 목표로 한 노림수'와 '진보세력 결집 유도 의도'가 담겼다고 분석했다. 김형남 경기미래전략연구원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대선까지 불과 70여일을 앞두고 박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 (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15일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저의 당 거취 문제를 원점에서 숙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제가 지난 4월 말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이후 반년도 더 지났다. 지역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당 신청을 했고 지금껏 기다렸다"며 "하지만, 민주당내 계파주의, 기득권 정치, 지역패권주의 때문에 저의 복당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그동안 가부 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손을 놓아 온 민주당 지도부에게도 유감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022년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화상회의를 통한 출마선언문에서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실패했다.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는 것은 나라의 불행"이라며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써달라. 대한민국의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출마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90년대생 듀오'가 선출됐다.5일 오후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에서 임승호·양준우 씨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앞으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입으로 활동하게 됐다.보수정당 사상 첫 '30대 당수'라는 기록을 낳은 이준석 대표 이후,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변인 공개 선발'은 그 과정에서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는 평가다. 그리고 이제 또 다시 '젊음의 반란'을 불러왔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1년 10개월 정도 앞두고 보수 잠룡들이 대권을 염두한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국민 버스킹'을 선언한 가운데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도 몇몇 의원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이날 팬클럽 '유심초' 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 뽑혔다.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9명의 지지를 얻었다. 권영세·조해진 후보 조는 25표를 얻었다.주 신임 원내대표는 대구·경북(TK) 출신의 비박계(非박근혜계) 5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보수통합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전 바른정당 대표)이 29일 통합당 지상욱 의원(서울 중·성동을)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격려했다.유 의원은 지난 27일에는 진수희(서울 중구·성동갑) 미래통합당 후보의 사무실을 찾아 대담 형식의 영상을 촬영하면서 “서울·경기·인천 등 제가 도움이 되는 후보가 있으면 언제든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지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 부의장인 주승용 민생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이번 4·15 총선에 불출마한다. 4선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주 의원은 "나는 평소부터 '언젠가 정치에서 물러날 때가 오면, 뒷모습이 아름답게 물러나자'고 다짐해 왔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서 소임을 다 마치며 말씀드리려 했지만,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미래통합당의 TK(대구·경북) 공천 결과를 놓고 말들이 많다. ‘과메기 공천’이니 ‘TK 대학살’이니 단골 비판이 어김없이 나온다.TK는 보수 정서가 짙어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 된다’는 보수 정당의 '근자감(근거 있는 자신감)'이 유독 강한 지역이다. 그렇기에 칼자루를 거머쥔 공천관리위원회의 '칼춤'에 따라 현역이나 정치 지망생들의 명운이 판가름 나기 일쑤다.TK는 역대 총선 때마다 공천 잡음이 유난히 심했다. 2007년 대선 정국에서 이명박(포항)·박근혜(대구) 후보가 당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핵심 측근인 장환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장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 합류 선언과 함께 4·15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출마 의사를 밝혔다.그는 "저는 세간에 알려진 바와 같이 안철수 '핵심측근' 중 한 사람"이라며 "안 대표와 함께 고난의 행군을 걸어온 지 어언 7년, 제 이력이 말해주듯 저는 '안철수 맨'이지만 이제 안 대표의 곁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