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시행 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박상학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헌 변호사는 15일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박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은 북한에 굴종하는 '김여정 하명법'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인 악법이라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이 변호사는 "박 대표는 이 악법에 의해 기본권을 직접 침해당한 당사자로서 이 악법의 공포 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회는 지난 14일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등의 살포를 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8월 15일 광화문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석이 취소됐다. 경찰은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해 현재 서울구치소로 이송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전 목사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종암경찰서장에게 수감지휘서를 송부했고, 검찰로부터 수감지휘서를 받은 경찰은 전 목사의 주거지인 사랑제일교회 사택에서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했다.경찰에 붙잡힌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로 전환된 거 같다. 대통령의 명령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저를 구속시킨다면 이건 국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북 전단과 물품을 대형 풍선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는 이유로 탈북민단체의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한 통일부에게 서울행정법원이 효력정지 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12일 탈북민단체 '큰샘'이 통일부를 상대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조치를 취했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에 대해 "설립허가 취소 관련 소송 본안 사건의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문 기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통일부는 17일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인 '큰샘'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했다. 박상학 대표 형제들은 지난 10여년 간 '대북전단 살포'를 꾸준히 해온 단체의 대표들이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입장 자료를 통해 "두 법인의 소명 내용과 관련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민법 제38조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민법 38조는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탈북민 출신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변 보호 포기각서'를 제출했다.박 대표는 각서에서 "본인은 북한의 살인테러 위협으로부터 지난 12년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았으나, 문재인 정부는 북한 인권 활동을 저해하고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변 보호를 빙자한 특별 감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박 대표의 각서를 접수해 신변 보호 조치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 보호를 지속할지에 대해서 대상의 의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박 대표가)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2곳의 단체에 대해 29일 법인 설립 취소 청문에 돌입한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북한으로 전단과 물품을 살포해왔던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해 청문을 실시,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통일부는 앞서 지난 15일 두 단체에 처분사전통지서를 보내 청문회 참석을 요청했다. 박정오 큰샘 대표는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단체가 불출석의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지 않은 경우 단체 측의 참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의 엄단 조치 방침에도 지난 22일 밤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던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 경찰이 26일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아침 서울 송파구 소재 박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경찰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경찰은 현재, 박 대표가 현관 문을 잠근 채 나오지 않고 있어 일단 집 앞에서 대기 중이다.박 대표는 "변호인을 부르겠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박 씨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단체에 대한 긴급 수사를 지시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행위에 관용이란 없다. 관련 단체의 전단 살포에 대해 즉시 수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경기도 특사경은 관련 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해당 단체의 경기도 행정명령 위반사실 여부에 대해 내사단계에 돌입했다.경기도는 지난 12일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2일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전단 살포를 시도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대북전단 및 물품 살포 금지 방침을 밝히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단 및 물품을 북한에 살포하려고 시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박상학 대표와 관련자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정부는 대북전단 및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2일 밤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 이들이 살포한 대북전단 풍선 일부는 23일 오전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탈북민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으로 고발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과 큰샘 대표 박정오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설립허가 취소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여 대변인은 두 단체가 대북전단 및 페트병 살포 활동 등으로 인해 남북교류협력법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13조는 '북한으로 물품 등을 반출·반입하려는 자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도발, 나아가 북한의 인권침해에 눈감던 정부가 김여정 한마디에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준비한다는 것은 기본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위헌적인 처사일 뿐만 아니라, 북한 정부에 굴종해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한변은 "지난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한국 내 탈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며 전단 살포를 저지시킬 법이라도 만들라고 요구했다"며 "통일부는 약 4시간 30분 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2017년 살해되기 전 반(反) 북한단체로부터 망명정부의 수반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조용히 살고 싶다"면서 거절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산케이는 탈북자 단체 '북한인권단체총연합'의 박상학 상임대표가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을 일으킨 '자유조선'의 수장 격인 에이드리언 홍 창으로부터 직접 경위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홍 창은 미국에서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된 시민단체 대표로 활동했던 2008년께 박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아스팔트 보수'(장외집회 등을 통해 행동하는 보수)들이 11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5·18 광주사태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한 지만원 씨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들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국민행동본부 등의 보수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의원 등 일부가 지만원의 과대망상과 거짓 선동을 비호 또는 옹호하고, 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의 차이라고 묵인 방조한다면 자유한국당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자유한국당은 5.18 북한 특수부대 개입을 주장하는 지만원씨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8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만원씨는 노벨상 줘야할 정도로 굉장히 창의적인 사람이다. 일종의 얼굴인식기법이라는 걸 써가지고 당시 광주에 내려왔던 북한군 특수부대가 누구인지 최초로 밝힌 사람인데 문제는 밝힌 사람들이 거의 모두 다 황당무계하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그는 "당시에 10대, 초등학생이었던 탈북자들까지도 특수부대원이었다고 정말 우스운 주장을 하고 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