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서울지역 30평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6억2000만원에서 12억9000만원으로 약 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을 잡겠다고 여러차례 말할 때마다 집값은 더 가파르게 올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2021년 11월 서울 25개구 아파트 75개 단지, 11만5000세대를 대상으로 시세 변동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아파트 가격은 평당(3.3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퇴임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청와대는 이날 신임 국토부 장관으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보통 후임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취임할 때까지 기다리지만 변 장관은 이날 전격 퇴임식을 하고 청사를 떠난다. 작년 12월 29일 취임한 이후 109일 만이다.국토부는 차기 장관이 취임하기 전까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논란이 확대되자 직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들이 공시가격 재조사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서울시는 오 시장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현실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간담회 참석자는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다. 이들 지자체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토론을 거친 이후 공시가격 대응 공동 건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안 공동주택 공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내각을 동시에 교체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국무총리 및 5개부처 장관 후보자 모두 관료, 전문가 출신으로 임기 말 국정 안정을 노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동주택 가격 결정 과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건의하며 정부와 '기싸움'에 나섰다. 오 시장은 13일 국무회의 참석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본인이 말했던 국무회의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공시가 결정은 국토부 단독으로 한국부동산원에서 진행한다.그는 "다른 부동산 관련 우려가 있지만 이번엔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시 가격에 대해 얘기했다"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개정과 국토부의 제도 개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4·7 재보선에서 거대한 민심이 분출됐지만 아직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그 민심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번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시작으로 정세균 총리·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전면 개각에 나섰단다"며 "사람을 바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방향을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정운영 방향을 바꾸지 않은 채 사람만 바꾸면 그게 무슨 쇄신이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승리하며 10년만에 서울시 수장으로 귀환하는 오세훈 시장이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서울 주택시장에 공급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리는 집값상승·전세대란·세금폭탄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과 광명 신도시 투기 사태를 통해 발생한 부동산 민심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오 시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 시장은 이러한 뿔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정상화 등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와 서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5월 안으로 사전타당성조사(사타)에 착수한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따라 김해신공항 사업 추진은 공식적으로 중단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덕도신공항법 후속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속 계획에 따라 우선 그동안 추진되던 김해신공항 사업 추진이 중단된다.국토부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즉시 중단하고, 보류 중인 '김해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인 대구경북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일반철도사업 반영 등 굵직한 사회간접자본 현안해결에 전력을 쏟고 있다.경북도는 이 지사가 지난 1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북도의 사회간접자본 현안 사항을 건의한 데 이어 23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현안 해결의 핵심 열쇠를 가진 국토부 장관·차관을 연이어 만난 것은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의 첫 단추를 잘 꿰어 경북도의 최우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오는 29일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공항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분야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여 식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를 결합한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행사는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국내‧외 공항 및 항공분야 종사자, 교수, 대학생 등 사전 모집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북도의 철도·도로분야 현안사업을 강력히 건의했다.이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의 추진여부와 무관하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경북도의 최우선 도로·철도 현안사업에 정부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경북 미래청사진에 최우선 현안사업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의 국가계획 최우선 반영과 문경~김천 내륙철도,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및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국토교통부에 수사관을 파견해 LH 투기 의혹과 관련한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LH 본사, 북시흥농협 등 총 6곳이다.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9일에 이어 2번째로, 경찰은 1차 압수수색 당시 LH본사와 피의자들의 자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지난 11일 공직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태의 실체가 극히 일부만 드러났을 뿐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기 신도시 외에도 현 정부가 조성한 모든 신규택지와 산업단지, 그 배후지 중 개발압력으로 시세가 급등한 지역으로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강력한 혁신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성난 민심을 달래기 대책 마련에 고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정 수석은 또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2.4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사실상 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변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한 책임론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청와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