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선관위가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관위 부정채용실태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선관위에 쏟아지는 부패 의혹은 채용비리를 넘어 인사와 회계 업무 전반 그리고 선거 관리에까지 이르고 있다. 각종 부패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선관위는 권익위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는데 갑자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직된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박사랑·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된다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경우 퇴직 대상이 된다.조 교육감은 지난 2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혐의'로 법정에 선 최종구·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들이 이번 사건의 책임을 이상직 전 의원에게 돌렸다.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김 전 대표에 대한 2차 공판이 9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 최 전 대표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사내 추천 제도에 따라 인재를 추천했지만, 최종 결정권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김 전 대표의 변호인도 "피고인은 이 전 의원과의 관계 탓에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고, 의사 결정·형성 등에 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청년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청년정책 추진계획'이 나왔다. 정부는 희망·공정·참여 3대 정책기조 아래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키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해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추진계획', '청년 고용정책 방향', '2023년 청년정책 평가계획' 등 3개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3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조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한다. 다만 신한금융투자 빌딩 매각, 주가 회복 등 남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야 한다.◆4년 만에 '법적 리스크' 해소…1심 유죄 뒤집고 무죄 확정 30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8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핵심 중진 의원인 권성동 의원이 정치적으로 살아남았지만 김성태 전 의원은 치명상을 당했다.'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무죄가 확정된 반면, '딸의 KT 부정채용' 혐의를 받던 김성태 전 의원은 뇌물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7일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권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소위 '한국판 뉴딜사업'에 포함됐다고 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반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등교하는 학교 교문 앞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반대하는 근조 화환도 세워졌고, 지난 7일 한 학부형은 비를 맞으면서 서울 교육청 정문 앞에서 무릎꿇고 사업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오죽답답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코로나 이전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 성장'은 '빚더미주도 성장'이었다"고 질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국가채무가 기어이 1000조원을 뛰어 넘었다. 이 정권 5년간 늘어난 국가채무가 어마어마하게도 408조원, 역대 정부 중 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합친 9년 간 증가액 351조원보다도 많다. GDP대비 국가채무비율도 결국 50%를 돌파했다"고 쏘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사립학교 교직원의 공정한 채용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 협약안을 보고하고 '3자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협약 이행을 위한 가칭 '사립학교 인사채용 지원 조례'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사립학교 공정 채용'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사립학교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교육청과 여러 차례 정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도봉구 소재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에 '여권인사 우수채용병원' 간판이 내걸렸다.신 전대협이 8일 한일병원 정문 앞에서 현판식과 함께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의 한일병원 합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전대협은 성명을 통해 "조민의 한일병원 인턴 합격도 당연히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난 12월 법원은 조국 일가의 입시비리 전 부분에 유죄를 선고한 점을 들어, 고려대학교와 부산대학교의 입학취소 조치가 취해진다면 조민의 의사 면허도 자동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주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기립 표결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의 거친 항의 속에서도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 민주당 의원은 전원 찬성했고, 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권했다.다만 청문보고서에는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요구에 따라 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반영했다. 변 후보자는 이로써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없이 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의 시립 도서관 공무직 부정채용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선거캠프 관계자 27명이 성남시와 산하 기관에 부정채용 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22일 보도자료에서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전 비서관 A씨의 증언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캠프 출신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사전 내정돼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KT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서울고법 형사6부 (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20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 역시 1심 무죄 판결이 뒤집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김 전 의원 딸이 KT 정규직에 채용된 것은 사회통념상 김 전 의원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녀 입시비리와 부정채용 의혹 등으로 고발 당해 서울중앙지검이 나 전 의원의 자택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나 전 의원은 이 같은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검찰은 스스로 부정한 권력의 충견을 자처하고 있다"며 "작년에 원내대표로서 투쟁한 것에 대한 끝없는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저를 소환하는 것이 두렵느냐"며 "치졸한 변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자회사 '수은플러스'에서 이기호 대표이사가 최근 채용비리로 해임된 가운데, 채용비리 사건이 한 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직원이 점찍은 1명을 뽑기 위해 36명을 들러리로 세웠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19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수은플러스에서 부정채용 시도와 최종 부정채용까지 모두 2건의 채용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수은플러스'는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특수경비, 시설관리, 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