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이 37.1%라고 한다. 심지어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1.4%다. 2명 중 1명이 비만인 셈이다.비만에 대한 현실적인 깨달음은 검진에서 온다. 비만은 단순히 외형과 무게의 차원을 넘어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비만을 자각한다는 것은 삶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우리가 의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챙겨야 하는 몇 가지 비만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본다.성인의 경우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0~29.9㎏/㎡ 1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흡연율과 음주율이 2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흡연은 2008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2년(2022~2023년)간 증가 양상을 띠고 있다.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일반담배 현재흡연율(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은 20.3%로 1.0%포인트 증가했다.남자의 현재흡연율은 36.1%로 0.8%포인트 늘었다. 여자는 4.0%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전자담배 현재사용률은 액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꼬부랑 할머니는 옛말이 됐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20년 전보다 키가 커진 가운데 허리가 꼿꼿한 바른체형이 늘었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열고 한국인 70~84세 고령인구의 인체치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 20여년 사이 우리나라 고령층은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가 각각 2.9㎝, 2.7㎝ 증가해 체격이 커지고 허리와 등이 곧은 '바른체형'이 늘었다.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고령자 조사는 2~3년 내로 다가온 초고령사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민들의 여가생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활동이 제약되면서 비만율은 다소 올랐다. 또 삶의 만족도는 고령층, 저소득층, 기능노무직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확인됐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국민의 삶을 건강, 교육, 환경 등 질적인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전체 71개 지표 중 2021년에 업데이트 된 지표는 53개이며 전기 대비 개선지표는 31개, 악화지표는 20개로 확인됐다. 고용률, 실업률, 일자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닭가슴살 및 다이어트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대표 김영문)가 필리핀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9일 푸드나무는 지난 8월 말 랭킹닭컴의 맛있닭의 33가지 인기제품을 필리핀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맛있닭은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중 최초로 판매량 1억 3천만 팩을 넘긴 국내 닭가슴살 대표 브랜드로, 이번에 필리핀으로 수출한 맛있닭 제품은 소프트, 스테이크, 큐브 등 인기 닭가슴살과 식단관리에 도움을 주는 닭가슴살 핫도그, 브리또, 떡볶이 등 건강간편식 제품이다. 푸드나무가 금번 수출을 진행한 필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가 도내 바이오 기업인 뉴온에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연구는 ‘남북 천연소재 공동활용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으로 본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접경지역 134종의 식물에서 천연물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성공했다.'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은 안은경 바이오센터박사와 홍성수 박사가 공동 연구한 결과로, 해당 기술에 대해 지난 20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걷기 활성화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성인 비만율은 2014년 30.9%에서 2018년 34.6%로 증가했고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같은 기간 58.3%에서 47.6%로 감소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체활동이 더 줄어들면서 비만이 증가할 위험이 더 커졌다.건강증진개발원이 최근 1031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2.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필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을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에서 간세포 내 지방구 형성과 미세혈관계를 동시에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비알콜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율 증가로 국내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단순 지방간부터 만성 지방간염 및 간경변증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간 질환을 포함한다. 정상인에게서도 최대 24%, 비만인에서는 최대 74%까지 높은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어 심각한 간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미국 성인의 절반이 10년 이내에 비만이 되며, 이중 4분의 1은 고도비만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의 뉴욕타임즈 등 미디어들은 18일(현지 시간) 하버드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 공동연구팀이 의학저널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판에 소개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소개했다.이번 연구는 기존의 국민건강조사와는 다른 조사방법을 택했다. 일반적으로 설문 대상자들이 자신의 몸무게를 낮춰 표현하는 경향을 감안해 직접 몸무게를 측정해 미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어릴 때 비만이 성장 후에도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비만청소년의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돼 심각성을 더했다.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성병원이 13일 개최한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 현황 및 발전방향’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밝혀졌다.소아청소년 비만코호트 연구는 2005년 과천시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와 안산, 안양, 수원 지역에서 올해로 15년째 진행되고 있다. 당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올해 22살로 성인에 접어든 것이다.연구책임자를 맡은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청소년들의 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및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아침밥 먹기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은 식생활교육화성네트워크 및 로컬푸드 생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안중학교와 봉담중학교 주변에서 진행됐다.캠페인에서는 아침 컥거리로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사과 등 1500인분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아침밥의 중요성 등에 대한 홍보물도 함께 배부했다.이응구 농식품유통과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은 두뇌회전을 높이고 비만율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로컬푸드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 서울대병원이 병원 위탁운영으로 매년 2000억원을 벌어들이며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등 연구원이 보건산업브리프 최근호에 발표한 ‘한국의료기관의 UAE 진출방안’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UAE 대통령실과 2015년부터 5년간 운영·인건비 지원을 포함한 연간 운영예산 2000억원(총 1조원) 규모의 위탁운영을 계약해 중증질환전문 3차병원을 운영 중이며, 현재 220여명의 한국인 직원이 파견돼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서울대병원은 2014년 6월 미국 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탄2 초등학교 1~2학년 800명을 대상으로 '여울 건강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여울 건강돌봄교실' 운영은 관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및 건강생활습관을 형성을 통해 지역 아동 비만율을 낮추기 위함이다.교실 운영은 목동초(학기중), 서연초(학기중), 다원초(방학중), 방교초(방학중) 등 동탄에 소재한 4개 초교에서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식생활교육 및 건강간식만들기(2회), 놀이형 신체활동(6~7회) 등으로 구성됐다.최종명 여울보건지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우리나라 비만 여성의 약물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석, 30일 내놓은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10개월 동안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환자는 11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의 2.2%(4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처방건수는 478만여 건이며, 처방량은 총 1억911만정에 이른다.성별로는 여성이 92.7%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많은 수가 질병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것을 시사한다. 또 연령대별로는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모바일 걷기 운동 앱 ‘워크온’을 이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걷기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2018년도 하남시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하남시 비만율은 지난 2008년도 27.6%에서 2018년도 31.6%로 증가한 반면 걷기 실천율은 2008년도 47.6%에서 2018년도 46.7%로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사업이 필요하다.워크온 앱에는 ‘빛나는 하남 시민 모여라’라는 하남시 공식 커뮤니티가 개설돼 있고 13개 동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