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고교야구 선수들은 프로야구 구단의 지명을 받는 것을 지상목표로 운동한다. 물론 매우 좁은 문을 뚫어야 한다. 프로 진출에 실패하면 다음 기회를 노리고 대학에 진학한다. 일반 수험생들도 이미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학사 학위가 제공하는 가치가 날로 떨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2000년만해도 대학 입학이 가능한 학령인구는 82.7만명으로 입학정원 64.6만명보다 18.1만명이 많았다. 2021년을 기준으로 학령인구가 입학정원에 밑돌면서 전체 대학의 미충원 인원은 4만586명을 기록했다. 올해 대학 입학 정원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어린이집은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민간 등으로 구분된다. 1년 내내 아기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농어촌지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대도시조차 영유아가 줄어들면서 모든 어린이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구 감소로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이다. 전체의 51%는 농어촌, 23%는 중소도시에 몰려 있어서다. 아무리 운영난이 심각하더라도 자진 퇴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운영자가 설립 과정에서 투자했던 자신의 재산을 회수할 수 없어서다. 결국 휴·폐원을 선택한다.부산이나 광주 등 대도시에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93년 3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추진에 궤를 맞춰 삼성재단이 운영하던 중동고등학교도 '한국의 이튼스쿨'을 만들자는 야심 찬 기획 이래 숱한 개혁과제들을 과단성 있게 추진했다. 일부 과제는 현장에 정착되었으나 세계적 인재들을 유치하자는 기획은 처참하게 좌절됐다. 사학에 대한 통제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평준화 정책을 극복하지 못했기 떄문이다. 오늘날 삼성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났지만 교육은 여전히 하향 평준화의 길로 가고 있다."(오세묵 전 중동고 교장)"2022 개정교육과정과 2025년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교육부가 2025년까지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오랜 시간 해묵은 유보통합을 추진한다. 중앙정부 중심의 규제를 없애고 지자체의 권한을 확대해 지역이 인재를 양성하도록 적극 지원한다.깜깜이 선거로 불려왔던 교육감 직선제를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로 전환하고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의 전면 개정도 추진한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5일 발표했다. 4개 개혁분야, 10대 핵심정책으로 구성된 업무 계획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에는 전국에 확산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사립대학이 교육에 활용하지 않는 토지나 건물을 수익용으로 바꾸는 절차가 간소화된다.교육부는 사립대학의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재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 위해 '사립대학 기본재산 관리 안내'를 개정한다고 14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4월 학교법인의 교육용 재산을 수익용 재산으로 용도 변경하는 것을 '사립학교법'에 근거해 거부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과 그간 사립대학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유휴 교육용 기본 재산의 수익화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현재도 유휴 교육용 기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 법인 정관 업무 길라잡이를 전면 개정·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사립학교 법인 정관 업무 길라잡이는 사립학교 정관 작성을 돕는 안내서로 사립학교 운영 관련 법령, 위임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모든 사립학교 법인은 사립학교 운영 기준인 관련 법령을 반영해 사립학교 정관을 작성하고 이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도교육청은 길라잡이 초판 발간 이후 바뀐 사립학교법·관계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사립학교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정관 업무 길라잡이를 개정했다.주요 내용은 ▲정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특수 포함)와 사서·보건·전문상담·영양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 최종합격자를 10일 발표했다.최종합격자는 공립 중등학교 28개 교과 33개 분야 1889명이며, 국립중등학교 교사(특수) 2명, 사립학교 교사 17명으로 총 1908명이다. 도교육청은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에서 9개 사립학교법인으로부터 교원 선발을 위탁받아 11개 교과 17명을 최종 선발했다.지난달 25일과 26일에 치러진 2차 시험 국공립학교 응시자는 본인이 중등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을 대폭 축소했다.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대표는 "8월 임시국회에서 20여개 중요 법안이 처리됐다. 안건 숫자가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 법안들이다"라며 "21대 국회 역사상 가장 내실있고 의미있는 법안이 통과된 본회의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랜 숙원 과제인 환자들의 권익보호와 의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언론중재법'을 처리할 예정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관철시킬 태세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검토하며 총력 저지할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9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단독으로 처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4시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사위에서도 통과시켰다. 이번 본회의에는 언론중재법과 함께 상임위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된 사립학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사립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납부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사립학교 법정부담금은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을 적용받는 교직원의 연금부담금·건강보험부담금·재해보상부담금 및 기간제 교직원 4대 보험금으로, 사학법인이 전액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2020학년도 기준 경북 관내 사학법인의 법정부담금 납부율은 13.7%로 나타났으며, 부족분을 지원하는 재정결함보조 지원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사학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2020학년도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 현황부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였던 유신학원 법인 운영을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유신학원은 지난 2016년 도교육청 감사결과 교원 임용 부적정, 이사회 미개최, 이사회 회의록 허위 작성, 임원 선임 절차 위반으로 전·현직 임원 11명(이사 9명, 감사 2명)에 대한 취임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2017년 5월부터 4년 동안 유신학원에 임시 이사를 파견해 학내 구성원 의견을 반영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법인과 모든 소송을 마무리하며 학교법인 정상화를 추진해왔다.도교육청은 법인 운영 정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억울함이 없는 세상,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을 충실하게 따르겠습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공정한 경기도를 내걸었다.이 지사의 약속처럼 민선 7기 경기도는 경제적 기본권익 강화, 공정거래 기반 조성, 부동산 불법행위 근절, 노동 조건 향상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척결하고 공정 정신을 도정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왔다.민선 7기 3주년을 앞두고 공정성 확립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공정한 경제질서 구현 ▲생활 속 불법·부조리 근절 ▲공정생태계 조성 등 3대 부문 77개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해 2021년부터 대학 입학이 가능한 학생수가 대학입학정원보다 적으며, 2024년까지 매년 대학 입학이 가능한 학생수가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29일 '지방대학 신입생 충원 현황과 정책 및 입법과제'라는 제목의 'NARS 현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의 대학입학정원이 유지된다면 2024년에 대학입학정원이 47만 4천 명이고 대학입학이 가능한 학생수가 43만 명이다. 대학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한림초·중·실업연예예술고등학교 (이하 한림예고) 상속인의 공익재단법인 한림재단 설립 신청을 허가하기로 했다. 2007년 12월 개정된 '평생교육법' 제28조(평생교육기관의 설치자) 제5항에 따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설립 주체는 '사립학교법'에 따른 학교법인 또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단법인이어야 한다. 하지만, 법 개정 전 학력인정 시설로 지정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학교법인 충암학원(충암유·초·중·고)에 정이사를 선임해 학교법인의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학교법인 충암학원은 관할청 처분요구사항 불이행, 후임임원 선출 방기로 이사회 및 학교 운영 파행, 전임 이사장 학사 개입 및 전횡 묵인 방치, 위법적 이사회 운영 방조, 임원 출석조사 불응 등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2017년 6월 20일 임원 전원에 대해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8월 임시이사 선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