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삼성물산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 시장에서는 '가장 빠른 주주환원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자사주 소각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전체 지분율 중 9.8%인 우선주 전량을 소각하고 보통주는 2026년까지 12.6%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소각이 결정된 보통주와 우선주는 시가 기준으로 1조원 이상 규모라고 밝혔다.삼성물산은 또 올해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지급하는 배당정책 내에서 최대 지급률을 적용, 보통주 주당
◆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오늘(5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사전투표는 내일(6일)까지 가능합니다. 본 투표일은 10일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소에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 사이언스 이사회가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한미 오너가가 어뗳게 상속세를 마련할지에 쏠리고 있다. 한미 오너가는 이달 말까지 상속세를 내야한다. 오너가는 한 달도 남지 않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한미약품그룹 오너가가 택한 연대납부 제도는 공동상속인 중 누구라도 기한 내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하면 다른 상속인의 재산에 압류가 가해질 수 있다.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 임성기 전 회장은 2020년 8월 별세했다. 임 전 회장 사망 이후 부인인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장남 임종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일가가 '상속세 일부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등 LG일가가 제기한 상속세 취소 소송에 대해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4일 구광모 회장과 김영식 여사,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선고했다.구 회장 등은 2018년 사망한 구본무 전 회장에게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의 가치에 관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 끝에 승리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두 사람은 4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통해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고 새 경영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선임된 이사진으로 처음 꾸려진다.한미사이언스 새 이사회는 기존 구성원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이사 등 4명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효성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기준 효성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5.97%)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조 명예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1982년부터 효성그룹을 이끌었으나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바 있다. 지난달 28일 8.35%, 29일 2.25%나 뛰었던 효성의 주가는 29일 저녁 조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노동 개혁과 가업승계 개선 등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1시간 가량 특별강연을 했다.윤 대통령이 기업인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특별강연을 통해 자유시장경제의 의미와 중요성, 정부의 정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삼성생명이 주요 보험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다만 최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13일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17.17% 높였다. 삼성생명의 전 거래일 종가는 9만7500원이다.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주요 보험사 중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봤다. 앞서 제시한 배당정책을 유지함과 동시에 자사주 매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모녀와 아들간 법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아들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를 대상으로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 첫 심문이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 통합 절차 중 하나로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643만 주를 주당 3만7300원에 OCI홀딩스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발행 규모는 2400억 원 규모다. 형제가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에 대한 발행을 금지해 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수도권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지방이전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상속세를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로운 주민생활권에 맞춰서 행정관할권을 조정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해 김포, 구리 등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며 "경기 북부도 분도를 통해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윤 원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스스로를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등에 대해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지 말라"는 입장을 13일 발표했다. 현재 한미그룹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OCI그룹과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고,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임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이에 반발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두 형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임종훈 사장이, 자회사 한미약품 대표에 임종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에 대한 1심이 5일 선고된다.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이 회장의 재판은 당초 지난달 2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법원은 이를 약 열흘 정도 미뤘다. 11월 1심 재판절차가 종료된 이후 검찰과 이 회장 측에서 여러 차례 의견서를 냈고, 선고를 나흘 앞둔 22일에도 양측이 의견서를 추가 제출해 검토가 불가피해졌다.재판부가 크게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이지만, 이 회장은 재판이 열흘 정도 미뤄짐으로써 더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앞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주식시장은 '저PBR 주식 찾기' 열풍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은행주는 이틀 새 평균 10% 넘게 상승했다.2일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KRX 은행 지수는 이틀 동안 10.64% 급등했다. 상승세는 주로 KB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등 대형 은행주가 이끌었다.실제 KB금융 주가는 이틀 만에 12.94% 상승했고 하나금융은 16.09%, 신한금융은 10.08% 올랐다. 지난달 평균 상승률이 6.6%인 점을 감안하면 2거래일 만에 2배 넘게 주가가 뛴 셈이다.급등 배경은 정부 정책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은 왜 OCI그룹과 통합하겠다고 결정했을까?한미그룹은 1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설명했다.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두 아들이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데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최근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2020년 8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리더십의 향방'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