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2분기 실적 달성을 위해 "사업부문별 수익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19일 강조했다.문 사장은 이날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경영성과 점검회에서 1분기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주요 전략과제와 이슈를 점검했다.전사 임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회의에서 신한카드는 페이먼트(payment) 시장 1등 지위 공고화, 사업별 수익창출 확대방안 모색, 빅데이터와 AI역량 활용 통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주요 아젠다로 상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최근 회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 5년째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직장인 A(48)씨는 최근 DB손해보험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자동차보험 가입 문자를 받았다. 해당 문자는 평일, 주말, 오전·오후는 물론 저녁 시간까지 무차별적으로 이어졌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보험사들은 그동안 90%를 넘나들던 자동차보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손실 배상과 관련해 "오는 11일 관련 배상안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률상 의사결정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 100%나 그에 준하는 배상이 가능하지만, 일괄 배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령층, 투자 경험이나 목적, 창구 설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십 가지 요소를 반영해 어떤 경우에 소비자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고, 어떤 경우엔 은행과 증권사가 책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주요 5대 은행 모두 홍콩H지수를 편입한 파생상품 판매를 중단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 하나은행은 홍콩H지수를 편입한 ELT(주가연계신탁), ELF(주가연계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이로써 농협, 신한, 우리은행 등 5대 은행에서 홍콩H지수 연계 파생상품을 가입할 수 없다.가장 먼저 판매 중단을 선언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리스크관리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부터 상품 판매를 끊어 소비자 피해를 줄였다.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올해 대부분 조기상환에 성공해 내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홍콩 항셍 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예고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설명을 떠나 고령 투자자에게 고위험 상품을 권유한 것 자체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며 "최근 일부 은행에서 ELS 관련해 묻기도 전에 무지성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조치를 했다고 운운하는데, 소비자 보호 조치가 아닌 자기 면피 조치를 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횡재세 법안이라고 불리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발의되면서 횡재세 제도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들에게 횡재세 제도화와 발의 법안의 보완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금융권 횡재세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강병구 인하대 교수, 김현동 배재대 교수, 나원준 경북대 교수,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우석진 명지대 교수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해상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7.3% 증가한 8조7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작년 말보다 3015억원 많은 9조870억으로 집계됐다.CSM은 IFRS17에 따라 신설된 평가지표다. 이는 보험계약으로 얻을 수 있는 미래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을 뜻하는데 값이 클수록 미래에 가져올 이익도 커지는 구조다.이처럼 현대해상은 차곡차곡 내실을 다지며 미래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16조2979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뒀다. 이는 전년 115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6일 증권가에는 대신자산운용이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증권은 자발적 탄소시장 세미나를 개최했고, 키움증권은 기초자산이 S&P500지수와 테슬라인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대신자산운용 '대신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출시대신자산운용은 '대신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신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는 전체 자산의 약 45~50%를 BBB+ 이하 등급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한다. 편입된 채권은 펀드와 만기를 맞추어 금리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회사가 백화점식 영업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자사의 상품만 판매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타 금융회사의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하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그동안 정부 주도로 특정 사이트에서 금융상품 비교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민간회사도 타사 상품을 비교·가입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카드사에도 허용했다.이에 삼성·신한·KB국민·비씨·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은 모바일 앱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앞으로 은행의 중요한 영업을 폐업하거나 양도·인수하는 경우에도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와 같은 인가 기준을 담은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영업 폐업 신고 의무가 확대 적용된 이유는 한국시티은행의 소매금융 폐쇄 때문이다. 당시 은행법에선 은행업의 전부 폐업만 금융위 인가 대상으로 규정됐다.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폐쇄에 대해 인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적용해 한국씨티은행 측에 고객불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손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승열 은행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고객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고객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금융소비자의 신뢰가 금융기관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것을 깊이 새기고 금융소비자가 먼저 찾고 싶은 든든한 농협은행을 만들자"고 강조했다.이 행장은 지난 27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경영' 자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 헌장에는 ▲농협은행 모든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 마인드 제고 ▲금융소비자에게 적합한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상품 및 서비스 정보를 투명하고 알기 쉽게 설명 ▲불공정영업행위, 불합리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금융상품 판매·자문업자들은 일반금융소비자에게 투자성 상품의 계약체결을 권유할 때 위험등급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야 한다. 정부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감독당국이 규율하는 투자성 상품 대상을 펀드와 유동화증권은 물론 구조화 예금, 투자성 보험상품까지 넓힌 유럽연합 등 선진국 흐름에 맞춰 금소법에 이런 규정을 두었지만 소비자에게 고지되는 위험등급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따로 없는 상태다.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위험등급을 산정하다보니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은 발행사의 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은행과 증권사 등 투자성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들은 해당 상품의 위험성을 면밀히 따져 위험등급을 산정해야 한다. 펀드 등 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들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만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상품의 제조사(자산운용사)가 산정한 위험등급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판매사는 제조사가 정한 위험등급의 적정성을 확인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원금 손실 등 위험성이 있는 투자성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해당 상품의 실질적인 위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
사랑하는 우리금융그룹 가족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전래 이야기들 속에서 지혜가 뛰어난 동물로 묘사되어왔으며 다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우리 임직원들이 여러 어려움들을 지혜롭게 이겨내고 풍성한 성과를 얻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아울러, 지난 한 해 우리금융그룹을 아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작년, 우리금융은 완전민영화 원년을 맞이하여 그 어느 해보다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와 환율을 감당했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