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년 동안 이어진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논의가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다.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3년을 주기로 적격비용을 재산정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2007년부터 가장 최근 재산정된 2021년까지 14차례 하향 조정됐다. 2007년 4.5% 수준이었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0.5~1.5%까지 떨어졌다.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제도 도입 이후 카드업계에서 만성적인 수익 악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2022년 카드사의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전년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패를 까보니 어마어마한 수치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유통 업계에서 좀처럼 이루기 힘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5일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6.89% 높였다. 키움증권의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2400원이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20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예상보다 양호한 국내·외주식 약정으로 리테일 부문 순수익이 견조하고 자기자본투자(P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마련을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제도'를 확대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강소기업을 위한 수수료 감면제도가 신설됐다. 사회적기업, 창업기업 및 개인형IRP에 대한 수수료 감면 기준도 확대됐다.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에 수수료 5%를 감면한다.은행권 최초로 소상공인과 강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감면제도를 신설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확인서'를 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온이 이날부터 일부 셀러의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하로 카메라, 게임기, 휴대전화 등 디지털 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가 기존 9%에서 5%로 내려간다. 기존 입점 셀러부터 신규 입점 셀러 등 모든 셀러에게 조건 없이 적용한다.롯데온은 우수 셀러 확보를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 혜택을 기획했다. 셀러들에게 최저 수수료만 수취하고, 나머지는 셀러가 상품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활성화 등 자율적인 판촉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온은 수수료율 낮아지면 입점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현정 민주당 서울 광진갑 예비후보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공약 3호로 '상생하는 경제'라는 제하의 공약을 내놨다. 오 예비후보가 7일 밝힌 '상생하는 경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에 중점을 둔 3번째 민생 공약이다.해당 공약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바일 상품권 과다 수수료 인하 추진 ▲배달 앱 악성 리뷰·별점 테러 자영업자 보호 대책 마련 ▲소상공인 맞춤형 사회보험 도입 추진 ▲청소년 고의 음주 관련 법 개정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보험료 환급 정책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공약은 '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가맹점이 햄버거를 팔면 팔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입니다.”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문장헌 버거킹 가맹점주 협의회장의 호소다. 당시 ‘갑질’ 논란으로 국감에 줄줄이 소환된 유통 및 식품업계 최고 경영자들은 이어지는 질책에 ‘상생경영’을 외쳤다.하지만 국감 이후에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본사의 갑질 논란은 여전했다. 지난 2021년 맘스터치 본사는 상도역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식자재 공급을 끊었다. 점주협의회 구성을 중단하라는 본사 요구를 거부한 대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가 2023년 4분기에 매출액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 조정 EBITDA 5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7%, 전분기 대비 3.8% 성장했다.4분기 조정 EBITDA는 특히 웹툰의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의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 전분기 대비 6.7% 성장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지난 19일 론칭했다. 당장 소비자들은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상품을 보험사 별로 비교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이 서비스의 핵심은 소비자 입장에서 플랫폼을 통해 각 보험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가장 저렴한 상품을 찾아 가입까지 끝마치는 것이다. 소비자 편익 제고를 목표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해당 서비스 출시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점검 회의를 통해 "보험 업계와 핀테크 업계는 소비자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하나 된 팀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커머스업계가 '판매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익일배송 서비스부터 자체 분석 데이터까지 제공하며 셀러 포섭에 나섰다. 이커머스 시장에 '메기'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등장하자 치열해진 경쟁이 셀러 확보 경쟁으로 번지는 등, 판매자 수수료율을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판매자 수가 직전년도보다 두 배 증가한 영향으로 현재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약 60만명의 판매자가 활동하고 있다.G마켓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주요 이커머스인 11번가와 쿠팡이 ‘수수료율’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11번가는 16일 쿠팡을 상대로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11번가는 “쿠팡은 지난 3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이라는 1월 2일자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 자료를 게시했다”며 “자료는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면서 자사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이며, 이에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아파트 주택 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자금 대출을 이번 달부터 온라인 비교 플랫폼을 통해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상품의 범위를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 31일부터 전세대출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과 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금융소비자는 이들 중 대출비교 플
존경하는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각자 뜻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많은 분이 예상한 바와 같이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으로 저희 여신금융업계는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미국 등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 아직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의 불안정 등으로 전 세계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한 해를 보냈습니다.국내 금융시장도 부동산 PF 대출의 연체율 상승과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가계·자영업자 대출 등 다양한 취약요인이 잠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그간 '0%대 쥐꼬리 이자'라고 비판받아온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이 내년부터 1~2%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일제히 상향한 이유는 금융투자협회의 공시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일부 증권사는 여전히 100만원 초과 예탁금 이용료율을 0%대로 유지하면서 '이자 장사'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50만원 이상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0.40%에서 1.00%로 0.60%포인트 상향한다.삼성증권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10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의 실질 수수료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만 수수료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 발표한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실질 수수료율은 ▲TV홈쇼핑 27.0% ▲백화점 19.1% ▲대형마트 17.7% ▲아울렛·복합쇼핑몰 12.9% ▲온라인쇼핑몰 12.3%로 집계됐다.백화점의 경우 지난 2019년 21.1%에서 지난해 19.1%로 수수료율이 2%포인트 하락했고, TV홈쇼핑도 29.5%에서 27.0%로 같은 기간 2.5%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