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Sleep Apnea Feature)'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FDA의 드 노보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갤럭시 워치 기반 '수면 무호흡 기능'이 미국 FDA로부터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사용자들이 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자동차 사고를 당하거나 간밤에 갑자기 아플 때 응급병원이 너무 멀리 있다면 어찌 될까. 질병이나 분만, 사고, 재해로 인한 부상이나 기타 위급한 상태에서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않는다면 생명을 잃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환자는 매일 생긴다. 이태원 참사 당시 응급의료가 신속히, 대규모로 이뤄졌다면 적잖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응급의료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부터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거나 심신에서 중대한 위해가 없어지기까지 제공하는 상담이나 구조, 이송, 응급처치,진료 등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삼성생명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건강자산 업(Up) 캠페인'의 일환으로 100대 명산을 등반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건강자산 산행대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TM전용 신상품인 '해피콜 더블패스NH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을 출시했다. DB생명은 암 진단 자금과 사망 보장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무배당)뉴-암종신보험'과 유병력자도 가입이 가능한 '(무)간편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협심증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는 당뇨병이나 심질환 발병 가능성을 항상 유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고대의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팀(심장혈관연구소 최병걸 연구교수)은 심혈관질환 위험군이면서 빈혈이 없는 사람을 장기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여기서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은 고령 또는 협심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를 말한다.연구팀은 2004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구로병원을 방문한 심혈관질환 위험군 중 당뇨병이 없는 환자 1만7515명을 빈혈군(2907명)과 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가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1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피가 나가는 부위에 있는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질환이다. 아이들은 선천적 구조결함으로 발생하지만 성인이 돼서는 고열이나 류마티열 등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더 많다. 특히 고령인구가 늘면서 판막의 노화도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상으로 호흡곤란, 흉통 등을 호소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2~5년내 사망하는 중증 심장질환이다. TAV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11월12일은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이다. 아동폐렴글로벌연합(The Global Coalition against Child Pneumonia)이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했다.국내에서도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사망원인 4위에 머물러 있던 폐렴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폐렴에 가장 취약한 층은 물론 고령자다. 65세의 경우 폐렴구균성 사망률은 2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초미세먼지(PM2.5) 노출에 의한 국내 초과 사망자가 최근 3년 간 6만 396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해 21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초미세먼지에 의한 만 30세 이상 초과사망자 수는 2015년 2만 583명, 2016년 2만 1627명, 2017년 2만 1759명 등 최근 3년 간 6만 396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국내 사망자 447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미세먼지로 인한 사망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종신보험 2종을 출시했다. 신상품은 장기간 보험을 유지한 고객에게 보너스 적립금을 지급하는 '무배당 인생든든NH유니버셜종신보험_2009'와 중증치매 진단 시 사망보험금 50%를 선지급하는 '무배당 올원NH유니버셜치매종신보험'으로 구성된다.인생든든NH유니버셜종신보험_2009는 장기고객을 상대로 혜택을 강화한 제품이다. 체증형과 기본형으로 나뉘는데,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80세부터 89세까지 매년 3%씩 증가하며 기본형은 보험가입금액이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체증형에 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난도 심장수술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병원은 어디일까.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급이 시행한 지난 한 해 관상동맥우회술의 의료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 94.2점으로 수술성적은 양호했지만 서울·경기권과 지방의 수준차는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공급되는 가장 굵은 동맥이 막혔을 때 받는 수술이다. 요즘은 대부분 심장내과에서 사타구니나 손목 동맥을 통해 관상동맥까지 스텐트를 밀어넣는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재수술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과 연계해 심혈관 치료법을 개발하는 국내 첫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가 설립됐다.가톨릭대의대는 고령화로 크게 늘고 있는 복잡 심질환 극복을 위해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심장수술은 이식까지 할 정도로 발달했지만 최근 늘고 있는 노인성 대동맥판막질환이나 승모판막질환, 유전성 부정맥 등은 여전히 난치에 속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이들 난치질환에 대한 기전 이해와 치료법 개발을 위해 기초연구자와 임상연구자 간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슴을 열지 않고 혈관으로 카데터(도관)를 넣어 망가진 승모판막을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법이 국내에서 선보였다.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구조심질환 중재시술팀(장기육·정우백·황병희 교수: 이상 순환기내과)은 개흉술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의 승모판역류증 환자에게 마이트라클립(Mitraclip)을 사용해 승모판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87세 남성인 환자는 지난해 12월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중증 승모판역류증(severe MR)을 진단 받았다.승모판역류증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일본의 연구팀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해 흉부 X선만으로 선천성 심장질환의 중증도를 알아내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일본의 미에(三重)대학 연구팀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심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흉부 X선 사진만으로 전문의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 등 유력지들이 소개했다.온몸에서 사용된 혈액은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을 통해 폐로 보내지고, 이곳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한 뒤 다시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을 거쳐 전신으로 펌핑된다. 이때 심방과 심실 등의 벽에 구멍이 생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미세먼지 공포가 몰려오고 있다. 미세먼지 시즌이 되면 호흡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오염물질을 자신도 모르게 마시게 되며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고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특히 외부환경으로 폐기능이 저하되면 폐렴, 폐암 발생의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혈관을 자극해 심근경색과 허혈성심질환, 부정맥, 뇌졸중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그러므로 단순히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12일(오늘)은 ‘세계 폐렴의 날’이다. 아동폐렴글로벌연합(The Global Coalition against Child Pneumonia)이 폐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치료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했다. 첨단의 현대의학도 잡지 못하는 질환이 폐렴이다. 감염원이 다양해 약제 선택이 쉽지 않은데다 병원체의 내성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수치로 보는 폐렴’을 알아본다.◇폐렴 사망자는사망원인 4위를 기록했던 폐렴이 지난해 뇌혈관질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통계청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9월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2000년 세계심장연맹(WHF)이 매년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해 100여 개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우리 몸에서 쉼 없이 하루 24시간 일을 하는 기관이 심장이다. 어느 한순간이라도 멈추는 순간 죽음이 찾아온다. 심장질환을 말할 때 꼭 따라오는 기관이 관상동맥이다. 심장 전체를 싸고 있는 모습이 거꾸로 세워놓은 관(冠:머리에 쓰는 쓰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심장이 박동할 수 있는 것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 즉 혈액을 끊임없이 공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