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 또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기자,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로써 현 정부 출범 1년6개월여 만에 '대통령실 2기'가 출범했다.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야당이 청문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자 "민주당이 보이콧 카드를 만진다는 그 자체가 바로 인사청문회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석했다.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은 최근 이 내정자의 이명박 정부 당시 방송 장악 논란과 아들 학교폭력 연루 의혹을 거론하면서 이 내정자 관련 청문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저희들은 여권에 유리하게 할 힘도 그런 것도 없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공영언론인 블랙리스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 언론의 중립성과 공정성은 처참한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무너진 중립성과 공정성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 대한민국 언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또 "지난 5년 동안 KBS, MBC, YTN의 언론인 분들에게 대한민국은 과정은 편파적이었고, 결과는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1일 "과거에도 세 차례 TV 수신료 조정안을 상정했다가 모두 실패했지만 이번의 차이점은 국민 의견을 반영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동 사장은 이날 여의도 KBS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KBS 이사회는 TV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는 안을 의결했다. 이 조정안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국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이번 수신료 조정안에 국민참여단이 참여해 KBS의 자구노력과 혁신과제, 수신료 인상 정도 등을 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편파방송 KBS는 수신료 인상이 아니라 나훈아씨 조언부터 되새겨야 한다"고 비판했다.조 구청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KBS 수신료 인상이 아니라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권리 보장이 먼저다"며 이 같이 전했다.그는 "우리당 김웅 의원이 KBS 직원 중 1억원 이상 연봉자가 60%가 넘고, 그중 무보직자가 2천명 이상이라고 발표하자 KBS는 '60%가 아니고 46.4%'라고 해명했다"며 "2천명 아니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나(이숙영 기자)는 이틀 전 KBS로부터 21개월 치 TV 수신료를 되돌려받았다. 지난 1년 9개월간 2500원씩 납부한 수신료는 총 5만 2500원. 비록 큰돈은 아닐지언정 TV 없는 원룸에서 TV 수신료가 빠져나가며 나도 모르는 돈이 새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찾아온 배신감에 따른 대응이었기에 후련했다. 수신료에 대해 알아보고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을 통해 수신료를 말소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환불은 수신료 해지를 마친지 하루 만에 바로 이뤄졌다. 3개월 뒤 원룸 계약 기간이 끝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 특별위원회'는 23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KBS의 한 아나운서가 '원고의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방송한 것'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은 성명서에서 "KBS에서 듣도 보도 못한 '아나운서 제멋대로 편파 방송사건'이 일어났다"며 "무능경영의 소치인지, 정권편향의 소산인지 또는 둘 다인지 모르겠으나 어느 쪽이든 양승동 사장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규정했다.이어 "KBS 노동조합의 성명에 따르면 'KBS 1라디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없이 단독으로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양승동 KBS 사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이날 회의는 양당 간사의 협의 없이 통합당 단독으로 추진됐다.과방위원장인 민주당 박광온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고, 속기사나 국회의사중계 방송 중계진도 없었다.통합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위원장석에 앉아 위원장 직무대행을 자처하며 회의를 진행했다.박 의원은 "국회법 52조에 따르면 재적 4분의 1 이상의 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KBS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직원 1000여 명을 감축해 인건비 비중을 낮추겠다고 밝혔다.양승동 KBS 사장은 1일 오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해가 갈수록 사업 적자가 커지는 추세는 막을 수 없다. 지상파가 독점하던 시대에 설계됐던 낡은 제도, 평균주의, 온정주의를 혁파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경영혁신안에는 ▲인건비 비중 축소 ▲사내의 불합리한 인사 제도 개선 ▲자회사 성장전략 마련 ▲수신료 현실화 추진 ▲시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을 비롯한 미디어특별위원회 소속 당원들은 19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좌편향으로 심각하게 기울어진 미디어환경을 바로 세우고자 불공정 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실시한다"고 선언했다.박 위원장은 "편파·왜곡 보도 언론에 대한 당 차원의 패널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구체적인 결과 확인이 된 동일 언론사의 반복되는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1,2차 사전경고제와 최종 3차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해당 기자와 언론사에 대한 다각도의 불이익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전장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넘어갔다. OTT 서비스란 '오버 더 탑(Over The Top)'의 약자다. 본래 셋톱박스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했지만 현재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지칭한다. 그간 이통 3사가 맞붙었던 전장은 유료방송 시장이었다. 확고한 승자였던 KT의 지위는 흔들리고 있다. 지난 11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여의도연구소가 공동으로 KBS 뉴스9의 보도 행태를 분석한 결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단독보도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때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KBS 뉴스9의 조국 일가의 국민농단 사건 단독 보도 건수는 11건으로 같은 기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30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으며 보도 분량 또한 1시간 4분 49초와 24분 57초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최초 단독 보도 시기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17일이 걸린데 비해 조국 국민농단 사건은 26일이 소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직접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수습에 나섰다.'알릴레오 성희롱' 논란이 확산되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면서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기자들에게 사과문을 전달했다.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지난 15일 한 패널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웨이브' 출범식에 참석해서 축사를 했다.최기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대표 방송·통신사인 지상파 방송 3사와 SK텔레콤이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아, 통합 OTT 서비스 ‘웨이브’를 출범시키게 된 것을 축하했다. 최 장관은 미디어 빅뱅으로 일컬을 만한 최근의 글로벌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인터넷기반의 동영상 서비스 OTT는 위기와 기회 요인이 동시에 공존하는 분야라고 언급하면서, 세계 최초 5G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방송공사(KBS)의 시청률은 떨어지고 경영지표는 지속 악화되고 있으나 1억 이상 고액연봉자 비율을 지속 증가하고 있다.윤상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자유한국당)은 KBS 자료를 근거로 KBS의 경영지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데 반해, 1억이상 고액연봉자 비율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KBS2 시청률은 2016년 4.8%, 2017년 4.1%, 2018년 3.7%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광고수입도 2016년 4207억원에서 2018년 3328억원으로 2년새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