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재계 12위인 KT가 30일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원인사의 특징은 임원을 20% 줄이고, 조직개편과 함께 외부인사를 대거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KT는 우선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을 20%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축소했다.조직개편의 경우 기존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한 '기술혁신부문'(CTO)을 신설, 부사장급 외부전문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올해 말 대기업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보유가 허용되는 것과 관련해 "금산분리 완화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지 꼼꼼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 허용 등 지주회사의 벤처투자 촉진 차원의 제도개선 시행에 앞서 11일 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 및 대·중견 지주회사, 유관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롯데벤처스, 셀트리온홀딩스, CJ, SK, LX홀딩스, LG, GS, 현대중공업지주, 효성 등 지주회사 체제 소속기업 16개사가 참석했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갑질폭행·엽기행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상해)·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양 전 회장은 특수강간,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이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공동감금), 정보통신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CV3(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분사하는 '씨브이쓰리'는 아임벤처스 4기 '애드벤처'의 새로운 법인명으로 '제3의 우주속도(Cosmic Velocity 3)'라는 이름처럼 관성을 탈피해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씨브이쓰리는 할인·새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 및 최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구치소 생활 증언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2018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양진호 회장의 충격적인 실태를 파헤쳤다. 당시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직원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것은 그 정도로 직원들을 두려워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또 위디스크에서 일했던 한 직원은 "(양진호 회장이) 과거 구치소를 갔다 오고 나서 완전히 바뀌었다. 감옥에서 하루하루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갑질폭행·엽기행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는 28일 양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 전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 이전 혐의에 대해선 징역 5년, 이후 혐의에 대해선 징역 2년에 추징금 195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이는 형법 제39조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않은 죄가 있을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청소년 성 착취물이 불법으로 제작되고 유포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법 개정 및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민주당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텔레그램 N번방 성포격 처벌 강화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과 처벌강화책 등을 논의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개정된 국민청원제도 1호였던 만큼 국제 공조수단은 물론 양형기준 강화에도 응답해야 한다"며 "외국은 종신형도 가능하지만 우리 형법은 디지털 성범죄에 너무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긴 합성 사진을 참고서에 실어 논란이 된 교학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지난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양진호 교학사 대표이사와 전직 역사팀장 김모 씨를 '혐의없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합성사진은 사자명예훼손의 구성 요건 중 하나인 '구체적인 허위 사실 적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고 전했다.앞서 교학사는 KBS TV 드라마 '추노'에 나온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카드는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를 올해 사내벤처 3팀, 스타트업 4팀 등 총 7팀으로 구성해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4기째를 맞은 아임벤처스는 임직원과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통해 이상징후탐지(FDS), O2O기반 장례, 동호회, 공부관리 플랫폼 사업 등 총 7개 사업과 관련해 올해 남은 기간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기로 했다.우선 AI 기술을 도입해 이상징후탐지 솔루션을 제공 중인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협업해 신한카드 고객의 휴대폰 문자와 통화내용 가운데서 보이스피싱 키워드를 탐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직원 갑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갑질 행위'에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지난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제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전 직원 유모씨는 "양 회장은 감히 직원이 도전할 수 없는 제왕적 지위였다"며 "직원들에게 설사약과 생마늘을 먹였다"고 진술했다.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이다.이날 유씨는 "2011년 9월 양 회장이 서울구치소에서 보석으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직원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과거 청부살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을 상대로 로비를 한 정황도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12월 뉴스타파·셜록·프레시안 공동취재팀은 지난 2015년 양 회장이 직원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양 회장은 자신이 실소유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저작권법 위반 문제로 송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에 2000만원을 지급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직원에게 알렸다.양 회장은 문자 메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양진호 전 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셜록 박상규 기자 SNS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박상규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판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양진호 회장 재판이 시작됐다. 그는 어떤 전략인지 변호인 없이 출석했다. 그와 함께 대학교수를 폭행한 직원 3명은 모두 범행을 부인했다. 반성을 모르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공판일에 맞춰 '셜록' '뉴스타파' '프레시안'은 양 회장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불법음란물 생산·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웹하드 카르텔 주요 가담자를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열어 불법음란물을 유통시키는 웹하드 카르텔을 근절시켜 건전한 콘텐츠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국정현안조정회의에는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국세청·경찰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부처가 참석했다.정부는 불법음란물이 끊임없이 유통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재판부가 구속 상태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21일 오전 11시로 미뤘다.24일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는 구속상태인 양 회장을 법정으로 불러 공판을 진행하려 했다.그러나 양 회장의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자 재판부는 양 회장에게 사유를 물었다.양 회장은 "변호인이 집안에 피치 못할 일이 있어 사임했다. 속히 사설 변호인을 새로 구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유정 변호사가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그가 돈에 집착한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법원내 진보성향 판사 모임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한 바 있는 최유정 변호사는 지난 2014년 2월 전주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16년간 입었던 법복을 벗었다. 당시 일부 동료들은 "최 판사가 혼잣말처럼 '돈이 필요하다. 좀 벌어야겠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최유정 변호사가 돈이 필요해진 이유는 평탄하지 못한 혼인관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1998년 모 대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