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완성차 업계 사이에서 중국산 LFP 배터리가 인기몰이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계도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간 NCM배터리에 주력해온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부리나케 LFP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중국 배터리 장착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KG모빌리티는 이달 중 중국 BYD의 73.4kWh 용량 블레이드 LFP를 탑재한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등 인기 모델의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판매량이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만큼은 우선 생산하며 공급 물량을 맞추는 모습이다.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의 신차 대기 기간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1~2개월 ▲투싼 하이브리드는 4~7개월이다. 지난 1월 ▲그랜저 하이브리드 11개월 ▲투싼 하이브리드 13개월 이상 소요되던 것과 비교했을 때 출고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그렇다고 모든 하이브리드 차량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업체들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연간 기준 1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총판매량이 13만대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계 각국의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계의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국내 전체 판매량(수입차 포함)을 추월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 아니할 수 없다.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내놓은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8월 30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지난 9월에 16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신음 중인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었다. 상품수지가 석 달 만에 흑자(4억9000만달러)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9월보다 경상수지는 89억달러 줄었지만 에너지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신인도를 유지하려면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런 실정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41억4000만달러로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허용되자, 케이카가 장 초반 1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케이카는 전 거래일 대비 4950원(16.36%)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도 각각 5.90%, 1.19% 상승하고 있다.전날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대기업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허용됐다.정부가 공식적으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가하면서, 지난 2019년 중고차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이는 미국에 짓는 세 번째 합작공장으로,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생산시설 확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 3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 투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제37회 전기차 국제학술대회·전시회(EVS37)'가 2024년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EVS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주관으로 1969년부터 열린 세계 최대 전기차 행사로,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완성차업계와 연구진이 모여 전기 운송 수단의 주요 동향과 첨단기술 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우리나라가 EVS를 개최하는 것은 2002년과 2015년에 이은 세 번째다.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전임 회장인 선우명호 고려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따른 수출 증가와 2월 말 시작된 국내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조업 체감경기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 금리 발작 가능성 등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24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BSI 99는 2014년 3분기(103) 이래 6년 3분기(27분기) 만에 가장 높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산업의 핵심부품"이라며 "2022년까지 미래자동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해 "차랑용 반도체는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단기적 수급 불안 해소와 함께 중장기 공급망 개선·시장 선점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세계적으로 차량용반도체 공급 부족은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완성차 생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견기업계가 최근 한국GM과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업계의 연이은 파업 결정에 대해 다수 협력업체의 절규를 무시한 냉혹한 외면이자 극단적인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0일 호소문을 내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공포가 임박한 상황에서 한국GM과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업계의 연이은 파업이 현실화하고, GM의 한국 사업 철수설까지 운위되면서 경제 회복의 가느다란 희망마저 철저히 무너지는 듯한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절망의 터널이 무한정 연장되는 상황에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도 끝내 파업 수순에 들어가며 완성차 노조의 도미노 파업 우려가 현실화됐다. 전국금속노동자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20일 오전 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삭발식 및 항의서한 전달식을 열고 2020 임금단체협상을 사측이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삭발식을 강행하고 파업 계획을 밝혔다. 최종태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지부장은 이날 삭발식을 진행하고 "사측이 동종사 핑계를 대며 교섭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성실 교섭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런칭한다.현대차는 오는 2021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아이오닉 차량(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은 아이오닉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정·완성차 업체·지자체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이다. 지원 규모는 3000억원 이상으로 재정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100억원씩 출연한다. 한국GM 및 지자체 출연규모는 협의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15일 자동차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상생을 통한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한국GM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하반기 열리는 코리아세일 페스타 같은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상생형 소비붐업 행사는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금호타이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모든 임원이 급여를 반납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금호타이어는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대표이사는 월 급여의 30%, 기타 임원은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월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초기 중국산 원재료 수급으로 인해 생산에 큰 차질을 겪어왔고 이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특히 이런 상황 악화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일정 기간 셧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