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태영건설이 상장 폐지 사유 발생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태영건설은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거절 사유로 인한 상장폐지기준 해당 사실과 관련해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이는 지난달 20일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하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계법인의 감사 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만약 태영건설의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심의를 통해 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인 테무가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달 23일 한국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했다.대법원 인터넷등기소의 법인 등기에서 테무는 2월 23일 공동창업자 퀸선이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등재됐다.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의 자본금은 1억원이며,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이다.웨일코는 테무가 설립한 미국 법인 이름이다. 웨일코라는 명칭으로 글로벌 각 지역의 법인을 순차적으로 설립하는 중이다.테무는 중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우수 기업에 대한 감사인 지정 면제 제도를 추진하고 기업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해 다양한 신규 인센티브를 추가한다.2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관련회계·배당 부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한국공인회계사회·삼일회계법인 등 회계전문가, 한국상장사협의회·코스닥협회·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상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회계와 배당은 기업과 주주·투자자들을 연결해 주는 수단이며 기업 지배구조와도 밀접한 연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2일 농협생명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금융상품 완전판매를 위한 현장소통을 실시했다. 흥국금융은 계열사 신용대출 상품을 한번에 조회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앱을 시장에 내놨다.또 AXA손해보험은 기존 보험상품인 '(무)AXA간편고지건강보험'을 개정해 출시했다. KB손보는 발달장애 아동 위한 치료실을 열었으며 SGI서울보증 ‘손익 중심’ 경영을 선언했다.◆농협생명, 완전판매 위한 현장소통 실시농협생명은 윤해진 대표가 지난 21일 농협생명 대전총국과 유성농협을 방문해 완전판매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소통 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하는 상장사들은 현금배당의 예측 가능성, 최고 경영자(CEO)의 승계 정책 마련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기재해야 한다.16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중점 점검 사항인 15개 핵심지표와 세부원칙을 사전 예고했다. 연결 기준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는 매년 5월 31일까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거래소는 지난 2020년 이후 보고서에서 공시 오류가 빈번한 사항, 금융당국의 정책, 최근 개정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등을 위주로 중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시세조정이나 부정거래가 발생할 경우 처벌이 강화된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는 전담부서도 신설된다.금융위원회는 7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조기 안착을 위해 감독·검사·조사업무 집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지난해 7월 제정됐다. 같은 해 12월 시행령 및 감독규정 제정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7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기 전 금융기관에 상응하는 감독·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신속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7일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 과정에서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GH는 최초 인증임을 고려해 인증 과정에서 채용공고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채용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비롯한 신규채용자 만족도 및 최근 3년간 재직률 등의 채용 성과뿐만 아니라 공기업 채용에 대한 외부감사 결과도 함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법인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빚 의존도가 확대된 가운데 100개사 중 42개사는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좀비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은행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경영을 성장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매출액 증가율은 15.1%로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2021년 매출액 증가율(17.0%)이 2013년 통계 이래 가장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양호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이 악화된 가운데 수익성도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예상보다 더 어려웠던 2분기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성장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2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4.3%로 전분기(0.4%)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총자산증감률은 1.1%로 1년 전(2.3%)보다 하락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액증감률은 올해 1분기 -2.1%에서 2분기 -6.9%로 악화됐다. 비제조업은 3.6%에서 -0.7%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5133억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067억원보다 380.96% 증가한 액수다.영업이익도 작년 동기 901억원보다 383.7% 증가한 4360억원을 찍었다. 반면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8조8176억원보다 21.53% 줄어든 6조919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잠정치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현재 ○○새마을금고의 등급을 일반인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최근 한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Q&A(질의응답) 지식검색 서비스에 올라온 '새마을금고 공시' 관련 질문에 '금융전문가'가 내놓은 답변이다. 온라인 정기공시를 통해서는 8월말에나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해당 금고에 연락해서 알아봐야한다는 부연도 달렸다.여기서 질문자가 물어본 '등급'은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을 말한다. 새마을금고는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유동성, 수익성 등을 평가해 총 5등급으로 나눠 등급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경영실태평가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가 '상저하고'(상반기 낮고 하반기 높음) 흐름을 타고 있는 만큼 1분기에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성장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1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0.4%로 전분기(6.9%)에 비해 축소됐다. 1분기 총자산증감률은 1.9%로 1년 전(3.7%)보다 하락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액증감률은 지난해 4분기 2.6%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법인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사 중 35개사는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좀비기업'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경영을 성장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매출액 증가율은 16.9%로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작년 매출액 증가율(17.7%)이 2013년 통계 이래 가장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 셈이다. 다만 총자산증가율은 2021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우조선이 매출액을 부풀리기 위해 5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것이 드러난 뒤 회사 임직원은 물론 회계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안진 전·현직 공인회계사 4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 사태를 계기로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을 전부개정하면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 ▲표준감사 시간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등을 신설했다. 당시 금융위는 국내 기업회계의 대내외 신뢰를 높이기 위해 회계개혁을 단행했다고 공언했지만 시행 5년을 맞아 회계감사비용만 크게 늘어났을 뿐 기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감사 부담을 덜어준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들의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를 오는 2029년으로 5년 늦추며, 감사인 직권지정의 사유를 크게 줄이는 지정 감사인 수감 기업 비율은 현행보다 낮아진다. 또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자유선임 6년+지정 3년)는 그대로 유지한다.금융위원회는 11일 ‘주요 회계제도 보완 방안’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신외감법(외부감사법 개정안) 시행 이후 관련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지난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