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총선에서 175석(민주연합 포함)을 획득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 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됐다. 과거부터 국회의장은 국회 선수가 가장 높은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이런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선 국회의장 자리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월 내에 175석의 거대 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끝나는 내달 홍익표 원내대표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22대 국회 개원 전까지 원내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이번 총선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가 대거 원내로 진입함에 따라 친명계 지도부가 구성될 것으로 관측된다.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오는 22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김민석 의원, 3선 김병기·김성환·김영진·박주민·한병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요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윤경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이원종·장동직 배우가 나섰다. 그동안은 당내 인사들이 주로 나섰다. 3월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시작으로, 28일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31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제 후보를 돕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다. 4월 2일에는 우원식 서울 노원구갑 의원이 남해로 지원을 왔고, 3일에는 신동근 인천 서구을 후보와 서동용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의원이 하동으로 제윤경 후보 지원 사격에 동참했다. 이번에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는 "지난 3일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세종시 소재 김종민 후보 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남수 유가협 회장은 "민주유공자 예우법이 지난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되기까지 김종민 후보가 많이 노력했다"며 "이번 21대 국회에서 민주유공자 예우법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유가협은 협약서를 통해 '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 예우법)'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약 내용을 제시했다.김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올드보이'들이 귀환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5선에 도전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10차 경선 선거구 15곳과 전략 선거구 2곳을 포함해 총 1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박 전 국정원장과 정 전 통일부 장관은 모두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의원을 이겼다. 정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10차 경선 선거구 15곳과 전략 선거구 2곳을 포함해 총 1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선 결과 ▲서울 노원갑 우원식 ▲인천 서구병 모경종 ▲인천 남동을 이훈기 ▲경기 부천을 김기표 ▲경기 부천병 이건태 ▲경기 평택갑 홍기원 ▲경기 안산갑 양문석 ▲전북 전주병 정동영 ▲전북 정읍고창 윤준병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전북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전남 여수갑 주철현 ▲전남 여수을 조계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등이 승리했다.결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 계양을은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이른바 ‘명룡대전’이 확정됐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10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 대표의 인천 계양을 단수 공천과 함께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성환 의원(당 인재위원회 간사)을 각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맹공을 가했다.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낙연은 2021년 1월 박근혜 사면론으로 정치적 폭망의 길로 들어섰고, 2024년 1월 탈당으로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며 "최종 목표는 낙석연대를 경유해 국민의힘 쪽 대선후보가 되는 게 꿈일까? 극단적 선택 이해불가"라고 쏘아붙였다. '낙석연대'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대를 칭하는 신조어다. 아울러 '낙준연대' 혹은 '연석연대'라는 식으로 다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을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간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공천과 관련한 불만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어 주목된다.대표적인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은 8일 라디오 프로그램 '최강시사'에서 당 총선기획단이 제기한 '공천룰(규정)' 변경 가능성에 대해 "이번 민주당 공천은 역대 당 공천 중 가장 불공정한 공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현역 의원의 평가 하위 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내일(2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방류량은 약 7800톤으로 1, 2차와 동일한 규모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부터 방류를 시작,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3만12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도쿄전력이 발표한 3차 방류 계획에 따르면 2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3차 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면전에서 '개딸(이재명 강성지지층) 책임론'이 제기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전·현직 원내대표단의 오찬에서 전직 원내대표들은 이 대표에게 "테러 수준에 가까운 공격을 방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이는 최근 이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회원을 포함한 강성 권리당원들이 비(非)이재명계 의원들을 상대로 '수박(비명계 의원에 대한 멸칭) 아웃', '해당 행위 하는 쓰레기' 등의 욕설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재차 강조했다.한 장관은 11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얼마 전 방송에 나가서 환경학자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전혀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자신 있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우 의원이 “지난해 윤석열 정부 질병청에서 작성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국회 제4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홍익표 의원이 선출됐다. 홍 의원은 26일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남인순 의원과 결선투표 접전 끝에 당선됐다. 당선 확정 후 홍 의원은 '원팀'을 강조하며 친명(친이재명계)과 비명(비이재명계)의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26일 국회에서 열린 보궐선거에는 홍익표 의원 외에 김민석, 남인순 의원이 참여했다. 4선의 우원식 의원은 '후보 간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이날 오전에 중도 사퇴했다.결국 세 후보로 압축해 원내대표 보궐 선거를 치렀고 1차 투표에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이 우원식 의원의 돌연 사퇴로 결국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당초 도전장을 냈던 우 의원이 이날 오전 후보 사퇴를 했다.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애초 김민석·홍익표·우원식·남인순(기호순) 의원이 출마했지만, 우 의원이 갑자기 사퇴를 표명함으로써 3파전으로 확정됐다.우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결이 아닌 원내대표 선출 자체로 당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의원들의 바람에 공감해 후보 등록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단 한 명도 출마하지 않고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네 명만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홍익표 의원은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쳤다. 우원식 의원도 고심 끝에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길을 선택했다. 김민석·남인순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모두 범 친명계로 분류된다.우원식 의원은 지난 2017년 20대 국회 2기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우 의원은 박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친명계 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