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상범 국민의힘 서울 강북갑 후보가 강북구 소재 시립병원이 부재한 현실을 고려해 "여당 후보로서 서울시와 협의해 고령층과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립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어린이 병동을 포함한 강북구 시립종합병원 유치를 통한 '강북구 의료환경 개선'을 공약을 26일 발표했다.전 후보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고령층 의료수요에 앞서 시립 종합병원 유치로 필수 의료를 탄탄하게 제공하고, 특히 강북갑 지역 어린이들이 24시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 응급 상황에서 아동의 생명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10월부터 한방 첩약의 보험적용을 기대했던 환자들은 한 달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정부가 계획했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11월로 연기했기 때문이다.한방 첩약은 의사파업의 쟁점 중 하나였었다.의료계는 과학적 검증 부족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는 처사라며 첩약의 보험적용을 반대해 왔다.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첩약 보험적용 지연 사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프로그램의 준비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한약제제를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제품에 장착하는 바코드 작업도 시간이 더 필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불거진 의료계의 집단휴진 갈등이 4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 간에 5개항 합의를 통해 일단락됐지만 여진(餘震)은 현재진행형이다.향후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을 놓고 민주당과 보건복지부, 의협 등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불리한 내용이 추진된다면 언제든지 전공의나 전임의가 무더기 휴가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웬만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간다해도 의사라는 면허는 좀처럼 취소되지 않도록 규정된 관련 법령도 뒷받침됐다. 설령, 정부에 맞서 불법적 집단행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공의와 전임의 파업에 이어 봉직의사들까지 집단행동에 동참할 의사를 밝혀 의사파업 사태가 일반병원에까지 불똥이 튈 것으로 우려된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31일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양성을 위해 정책을 추진한다면서도 오히려 이를 책임진 전공의와 전임의를 고발했다”며 “그들이 혼자가 아님을 알도록 봉직의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국 봉직의들에게 전달했다.병원의사협의회는 병원에서 급여를 받는 의사들인 봉직의들의 단체다. 교육을 책임지는 수련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의 닥터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0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라는 초강경 모드에도 파업 중인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사직서를 쓰고, 대한의사협회 또한 크게 반발하는 등 의정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는 분위기다.대학병원 전공의들은 병원별로 사직서를 작성해 27일까지 취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되면 의정간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한 대학병원 전공의는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 사직서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체 명단 제출은 전공의협의회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도 성명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의협은 공정위가 지난 7일과 14일 전공의 총파업과 전국의사 총파업에 대한 불법성이 의심된다며 26일 오후 3시 현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의협을 찾은 공정위 관계자는 모두 5명으로 오후 2시경 의협회관을 찾았으며, 이후 의협 임원들과 조사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두 차례의 의사파업에서 전공의와 전국 의사들의 파업을 강제 또는 불법적으로 지시·주도했다는 사실을 조사한다. 보건복지부의 공정거래법 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전공의 및 전임의 업무복귀명령에 대해 실제 처벌 사례가 나오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26일 자체 유튜브 채널인 KMA TV에 출연해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3차 총파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전공의 후배에 대한 실제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이 이뤄지면 즉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국 의료기관 전임의(펠로우)들이 ‘대한전임의협의회’를 결성해 의사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전공의 파업 시 진료공백을 메웠던 전임의마저 파업에 동참할 경우 대학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손희중 대한전임의협의회장(한양대병원)은 20일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투쟁 등 현 상황의 심각함을 타개하기 위해 협의회를 결성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의료계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의에 따라 전임의협의회는 의사협회 및 전공의협의회의와 함께 24일부터 단체행동을 시작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국에서 진행되는 있는 전공의 파업에 의대생 6000여 명이 참여해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사파업이 일파만파 커지는 양상이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총파업 집회에 전국 의대생 6000명이 동참할 예정"이라며 "향후 2만 의대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단체행동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의대협은 이미 지난달 29일 2만여 의대생이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 로드맵을 공표하고, 8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광화문 집회는 서울시가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