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페퍼저축은행 집행임원 14명이 돌연 사임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사임이라는 설명이지만, 곧 바로 일반직원으로 재채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달 31일자로 소속 임원 14명이 사임했다. 잔여 임기가 적게는 6개월부터 최대 1년 10개월까지 남아있는 상태다.해당 임원들은 모두 상임 업무집행책임자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선 박종현 전무(임기 2024년 11월 3일)와 이영희 전무(임기 2023년 12월 31일)가 물러났으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재판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17일 조 전 장관 등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5월 8일 첫 정식 공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조 전 장관 등도 법정에 나오지는 않았다.재판부는 감찰 무마 의혹 사건에 대한 심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과거 청와대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과정에서 중대한 비위 혐의를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위법하게 중단시켰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을 면하게 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죄혐의는 소명된다"면서도 "수사가 상당히 진행되고, 현 시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와 함께, 권 부장판사는 "범행 죄질이 좋지 않으나, 구속 전 피의자심문 당시의 피의자 진술 내용 및 태도, 피의자(조 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23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23일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다.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16일과 18일, 2차에 걸쳐서 소환 조사했다. 조 전 장관은 조사과정에서 "감찰 중단의 당시 조처에 대한 정무적 최종책임은 자신에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이 검찰에 출석했다.21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유 부시장의 비위 의혹 관련 압수수색 등 수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업체들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7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던 유 부시장은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자녀 유학비, 항공권 등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에 이어 사흘 만인 8일 검찰에 출석했다.검찰은 오는 11일 최소 11개 혐의를 적용해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 교수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했다.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면서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3개 로펌(다전,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다산) 변호사 18명으로 구성됐다. 판사 출신이 많은 엘케이비앤파트너스가 변호 최일선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검사 출신이 많은 다전은 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감찰반 수사관은 지난 10일 "이인걸 전 특감반장이 드루킹 특검팀의 수사 내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추가 폭로했다.김태우 전 수사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지난해 7월 25일 드루킹 특검 수사가 한창일 당시 ‘드루킹이 특검팀에 USB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 보도 직후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전 수사관이 폭로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지난달 21일에 이어 두 번째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추가 폭로를 뒷받침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연대(고발인: 김상진) 등 보수성향 5개 시민단체들은 25일 대검찰청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청와대 반부패-특감반원 일부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안민석 의원을 '허위사실명예훼손죄'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청와대 특별감찰반장, 김00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에 대해선 '허위공문서 작성죄'로 고발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안민석은 2017년 3월 7일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이 사건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내 사무실 곳곳이 압수수색된 가운데, 검찰이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26일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특감반 근무 시절 생산한 각종 보고 문건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전 특감반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과 함께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문건 및 물품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검찰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석동현 변호사가 김태우 수사관의 변론을 맡게됐다. 석 변호사는 24일 서울 역삼동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임검사 등을 통한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이는 앞서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김도읍, 전희경 의원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청와대 특감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관련 고발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한 김태우 수사관의 대응이다.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피고발인 김태우)과 서울동부지검(피고발인 임종석 비서실장 등 4인)으로 분산 이첩돼 있는 상태다.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석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