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국토위 인천국제공항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72'가 사실상 무기한 버티기 영업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공항 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학용 의원이 자료를 입수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스카이72'의 정관은 공사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의해 사업 허가가 취소된 때, 계약한 토지 사용기간이 만료된 때 법인을 해산하게끔 돼 있었으나 2020년 3월 30일, 계약 기간 만료(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은 'SKY72 골프장 입찰' 의혹에 대해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조사를 실시, 분쟁을 신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앞서 2001년 인천공항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당시 제기된 특혜 의혹으로 본부장은 구속되고, 처장은 해임됐었으며, 다수 조합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 등 혹독한 고초를 겪은 바 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노동조합은 골프장 신규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대검찰청의 입찰비리 재기수사 명령, 고등검찰청의 업무방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약 70여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 관람객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4일 간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약 15만명이 방문했다.인국공은 10월 11일부터 발효되는 일본 무비자 개인여행 전면 허용에 따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이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 취소소송'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대통령실이 소송을 이어가지 않으면 구 전 사장의 해임 처분은 최종 취소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구 전 사장 해임 취소소송 상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구 전 사장은 태풍 부실 대응 등을 이유로 해임된 데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 전 사장은 "국토교통부 직원들이 영종도 사택에 허락 없이 들어와 영장도 없이 사실상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감사가 위법하게 이뤄졌다"며 행정소송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취소 소송 1심에서 지난 26일 승소한 뒤 "해임사건을 계기로 이 사회가 정말 자유로우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인지 강한 의문을 갖게 됐다"고 29일 말했다. 구본환 전 사장은 이날 뉴스웍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해 "'인국공 사태'에 대한 꼬리 자르기"라고 강조했다.그는 "작년 정부 지시를 받고 6월 직고용발표를 한 뒤 인국공 사태가 발생하고, 상황이 악화되자 갑자기 자발적 사퇴를 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특히 이낙연 캠프는 '황교익 논란'을 고리로 해서 그동안 제기된 경기도 산하기관의 채용 의혹을 집중 부각시킬 태세다. 이낙연 캠프 측의 한 핵심관계자는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황교익 문제로 채용의혹이 수면위로 올라왔을 뿐 경기도판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로 의심되는 정황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며 "이재명 지사와 관련있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는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부동산 정책·일자리 정책·고용문제·가상화폐 대책·백신정책·탈원전 문제·법치주의 붕괴·포퓰리즘·에너지정책·교육정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다"라며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다. 청년실업률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이 지난해보다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2021년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 자료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올해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89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산 기준 3852만원보다 1% 높은 수준이다.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대부분 '3500만원 이상 4500만원 이하' 구간에 분포(72.2%)했으나, 4000만원 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경남교육청이 방과 후 학교 자원봉사자 34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청년문제해결사 '요즘것들연구소(요연)'에서 "명백한 특혜채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하태경, 김병욱,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여하는 요연은 5일 경상남도 방과 후 학교 봉사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경남교육청의 기존 교육공무직 평균 경쟁률이 8.9대 1이었고 가장 높은 직종은 93대 1이나 될 만큼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며 "경남교육청이 제2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자처한 것"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 채용시 지방대학 졸업자 50%를 뽑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이 '지역 민심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이 대표의 행보를 두고 본격적인 외연 확장과 함께 다가올 재보궐선거와 더 나가 대권을 위한 행보로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은 즉각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 첫날인 7일부터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증인 불출석 배경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이날 환노위 국감은 환경부를 피감기관으로 진행했지만, 여야 의원들은 초장부터 '인국공 사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는 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구 전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당은 구 전 사장을 (국감 증인에서)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가 어차피 채택해서 안 되니 구 전 사장이 불출석 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달 말 불명예 해임된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국토교통부에 감사 재심을 청구했다. 국토부가 해임 사유로 제시한 감사 과정이 부적절하고, 결과에도 오류가 있다는 것이 구 사장의 주장이다. 구 사장은 6일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5일 국토부에 감사 재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자체 감사 결과 부적절한 처신이 발견됐다며 구 전 사장의 해임을 추진했으며, 지난달 29일 구 전 사장의 해임을 최종 확정해 인천공항공사에 통보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구 전 사장의 해임 사유는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 사전대책회의'에서 최근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군의 총격 살해로 목숨을 잃은 우리 해수부 공무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고 어떤 지시를 내렸고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오늘 아침자 여러 신문에 아빠가 잔인하게 죽음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뭘 하고 있었느냐고 절규하는 해수부 피살 공무원 아들의 편지가 실렸다"며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첫 국정감사에서는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와 게임업계 장시간 노동, 택배노동자 과로사 등이 화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환노위는 하언태 현대자동차 노무담당 대표이사,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전 사장 등 4명을 증인으로 불러 고용 관련 현안과 산업재해예방 노력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은 인국공 사장 해임의 정당성 여부과 인국공 사태에 따른 '꼬리자르기'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했다. '감사 결과 부적절한 처신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국토교통부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남은 절차인 대통령 재가만 떨어지면 구 사장의 해임은 확정된다. 해임 건의안이 의결된뒤 구 사장은 25일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토부 감사 결과는 절차와 내용 모두 근거로 삼기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해임이 확정될 경우 정부·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공운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