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브라질에서 유대인들을 겨냥한 테러를 모의한 혐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된 이들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극단주의적 폭력 행위를 감행하려는 목적으로 우리 국민을 모집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관련 대테러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분쇄'라고 이름 붙인 이 작전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브라질 내 테러 혐의점이 포착되면서 개시됐다. 브라질 경찰은 이미 2명을 체포했다. 이 중 1명은 레바논 베이루트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4만 경찰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경찰이 광복 이후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으며 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USS)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NAUSS는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으로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다. 범아랍권 국가 범죄 퇴치 분야에서 아랍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기관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다.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했으며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다.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한국 드론대표단 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3차 산업혁명이 산업용로봇을 이용, 종전 대량생산을 자동화생산 체제로 바꾸었다면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현재와 미래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이 연결된 사이버 물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예측생산하는 체제다. 탐지와 차단에 중점을 주었던 선(線) 중심의 경계 보안은 이제 예측과 탐지, 방어와 복구를 위한 정보(面) 중심의 보안이 되어야 한다. 외부로부터 침입을 막는 성과 해자, 철조망에서 벗어나 그 누구도 근거 없이 믿지 말라는 'Zero Trust'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장항배 중앙대학교 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콘텐츠 불법 유통을 강력 제재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법원 내 양형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양형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당정협의 공개 발언에서 "(불법 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의 국제 공조도 긴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접속 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무조정실이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물질 의심' 사례가 발생한데 대해 "테러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24일 국조실에 따르면 정부 대테러센터는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앞서 지난 20일 울산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직원 3명이 국제우편물 개봉 후 어지러움·호흡불편 등 증상을 호소했고, 24일 오전 5시 기준 2141건에 달하는 의심신고가 접수됐다.우선 20일 최초 신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찰이 해외로부터 불법중계기 375대를 유통시킨 전화금융사기 총책 등 14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182명, 피해금액은 46억원 상당으로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대포유심 전화번호 520건 모두 통신사에 이용중지를 요청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월부터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전화번호 변환 중계기 375대를 조립해 전국으로 유통한 A씨(37·남)를 비롯해 총 14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국민들이 국제전화번호 또는 인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장본인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경찰청 인터폴구제공조과는 지난 23일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검거된 인물의 지문 정보를 확인한 결과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전날 트위터에 "세계적인 지명 수배자인 한국의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신병 확보를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과 신병 송환을 위한 절차를 협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가 국내로 압송됐다. 박씨는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여러가지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박씨는 7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씨는 '김 전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난 것을 본 적이 있느냐', '체포 당시 돈과 휴대전화는 누구 것인가',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인정하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압송된 박씨는 수원지검 호송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박씨는 2010년 김 전 회장과 동업자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함께 해외로 도피했던 그의 수행비서 박모 씨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박 씨는 차명 휴대전화기 여러 대와 돈다발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회장 검거 전 태국 숙소에서 머물던 박 씨는 캄보디아로 달아나 입국하려다 인터폴 적색수배 사실이 드러나 국경 근처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박 씨가 검거 당시 차명으로 개통한 휴대전화 여러 대와 도피자금으로 보이는 돈다발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여온 김성태 전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됐다.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께 태국 빠툼타니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다.현장에 함께 있던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도 함께 검거됐다.이들은 지인과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갔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거처를 옮겨 8개월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가상자산인 루나와 테라 USD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 폼랩스 대표의 여권이 오는 19일 무효가 된다.외교부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5일 권 대표에 대한 여권반납명령을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만약 권 대표가 19일까지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그의 여권은 여권법 13조에 따라 효력을 잃게 된다.여권법 13조는 여권반납명령 공시 이후 14일 이내에 여권사무대행기관, 재외공관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 효력이 상실(행정무효조치)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권의 효력이 없어지면 권 대표는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인공지능(AI)과 공조 수사, 피해복구기술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랜섬웨어를 막고, 피해를 수습하겠다는 전략이 발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산·학·연 정보 공유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복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를 20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과기부는 행사에서 랜섬웨어의 공격 방어를 위한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랜섬웨어 사고대응현황을 발표했다. 랜섬웨어 복구 기술도 소개했다.랜섬웨어 레질리언스란 랜섬웨어로 피해를 입었을 때 빠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입성 직전 아랍에미리트(UAE)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내가 현금을 챙겼다는 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가니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9분 분량의 대국민 연설을 발표했다.그는 "카불에서 사태는 급속도로 발생했고, 경호직원들이 달아나라고 조언했다"며 "시리아나 예멘에서처럼 유혈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불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명예로운 죽음을 두려워하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역주행 신회'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유퀴즈'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1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 걸스부터 경찰청 인터폴, 번역가, 중대 사건 책임 수사관, 분쟁 지역 PD까지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이날 '유퀴즈'는 국군장병 차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