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자율주행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듯 하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는 않는 모양새다.글로벌 판매량 3위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상반기에 차세대 주행보조(ADAS) 시스템인 HDP(Highway Driving Pilot) 시스템이 탑재된 'G90', 기아 'EV9'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상품성 개선을 이유로 해당 기술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HDP는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자율주행 3단계에 충족되는 주행보조 기술이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 내에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차량의 스티어링 휠(핸들)이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산업 중 단연 돋보이는 분야가 있다. 바로 자동차다. 최근 한국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국내 대표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판매량 '톱3'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전동화 트렌드에 대한 대응도 눈에 띄는 행보다.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와 'EV6'는 올 초 북미와 유럽 등에서 세계 3대 자동차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판매 실적과 품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립서울대학교와 더불어 서울 소재 국립대학임을 자랑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대학원 대학원생에게 전(全)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대학 이름은 '서울과기대'이지만 이 대학은 8개 단과대학, 22학과, 4개학부를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이다. 아울러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2개, 전문대학원 4개의 총 7개 대학원도 갖추고 있다.서울 노원구 50만4922㎡의 넓은 부지에 조경으로 유명한 서울과기대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교육의 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앤시스가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통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의 핵심 구성 요소인 학생용 무료 소프트웨어는 2015년 말 출시 이후 백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이 소프트웨어는 학생들이 졸업 후 전문 분야로 전환하면서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며 업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엔지니어링이 재편됨에 따라 기업들은 어려운 설계 과제를 극복하고 시뮬레이션 툴에 능숙한 엔지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유니티 코리아가 유니티 개발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이벤트 '유니티 마스터즈 데이'를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유니티 코리아 오피스에서 진행한다.유니티 코리아 공인 전문가 그룹 '유니티 마스터즈'가 유니티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개발자에게 공유하기 위해 최초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다. '절대강좌! 유니티' 저자로 유명한 이재현 마스터가 초급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심화를 주제로 기존 내비게이션의 고급 기능과 확장 내비게이션의 새로운 기능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SK그룹 관계사의 ICT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뉴 ICT 분야의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SKT TEB 콘퍼런스'가 13일 인천 중구 소재 SK무의연수원에서 열렸다.'TEB(Tech Expert Board)'는 SK텔레콤의 사내 ICT 분야 우수 전문가 집단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TEB 멤버 100여명에게 직무 전문 역량 계발, 학습 커뮤니티 등 다양한 물적·인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S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유니티 코리아가 유니티 공인 전문가 그룹으로 활동할 '유니티 마스터즈' 4기를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유니티 마스터즈는 유니티 전문 지식과 활용 경험을 지닌 유니티 코리아의 공인 전문가 그룹으로, 1년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유니티 관련 지식 및 노하우 공유 활동을 진행한다.4기는 게임 외에도 자동차,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 VR/AR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유니티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와 적극적으로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유니티 코리아가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9'의 전체 강연 내용을 공개했다.유나이트 서울 2019은 '게임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순간'을 주제로 5월 21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 및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유니티 활용 사례에 이르기까지 60여개의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5월 21일에는 유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기조연설이 펼쳐진다. 김인숙 유니티 코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우영 회장, 윤대성 부회장, 국민대 임홍재 교수 및 수상자들이 참석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두가헌에서 KAIDA 자동차산업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KAIDA 자동차산업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장학생은 국민대 자동차공학 전문대학원 박혜량, 국민대 자동차공학 전문대학원 이광우, 연세대 일반대학원 기계공학부 김준석, 한양대 일반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민규식, 한양대 일반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신현기 총 5명이다.KAIDA 자동차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LG유플러스가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과 서울 고속화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18일 성공했다.한양대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는 LG유플러스가 서울 지역에 구축하고 있는 5G망을 따라 서울숲-강변북로-성수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교 인근 약 7Km의 거리를 25분 동안 주행했다. 차에서는 주행 중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 관제, 주행 중 5G 미디어 시청 등을 시연했다.주행 영상 실시간 중계 모니터링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자율주행차에 장착된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업계가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악화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특히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마땅한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에 대한 판단착오가 위기를 자초했다며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에 맞춰 시급히 방향타를 돌려야한다고 촉구했다.우리나라 자동차업계가 심각한 충격에 빠졌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일제히 발표한 3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0%
BMW 차량의 주행 중 화재 원인은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주행 중에도 바이패스 밸브가 열리도록 설계된 ECU(전자제어장치)의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BMW는 화재 원인을 하드웨어적 결함이라고 고수하고 있지만 결국 소프트웨어 때문이라는 것이다.리콜 대상 BMW 차량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한국소비자협회 소송지원단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자체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소송지원단의 자동차 전문가들은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 2대와 리콜 대상인 BMW 차량 4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가 닫혀있었지만 리콜 대상인 차량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가 열리는 현상이 발견됐다.바이패스 밸브는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을
LG유플러스가 올해 주당 배당을 400원으로 확정했고,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16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지난해 보다 14.3% 증가한 40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이다.지난해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을 달성했다. 또 부채비율도 2016년보다 20.3%p 감소한 128.1%를 기록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주총 정관에는 무인비행장치(관련모듈 포함) 구입 제조‧판매 및 대여업, 수리 또는 개조서비스, 무인비행장치 사용사업 등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맞춤형 LTE 드론’에서부터
국내 자동차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가 업계의 독점 지위를 이용해 사실상 자사의 '순정 엔진오일' 사용을 강요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순정 오일을 쓰지 않으면 무상 수리를 거부하는 '갑질'을 일삼고 있는 것.이에 따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함께 이를 방지하는 정부·국회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대차의 아반떼MD 소유주인 A씨에 따르면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울 정도로 차량의 엔진오일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보여 현대차 정비사업소에 무상수리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엔진오일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순정으로 교환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아반떼 AD 디젤을 소유한 B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는 구입한 지 1년 6개월 밖에 안된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대차 노조가 연속 부분파업 기록을 11일째로 늘렸다. 노조는 19일 오후 사측과 제39차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극적 타결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이날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1조, 오후 2조가 각각 4시간 씩 총 8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의 올해 크고 작은 파업으로 약 1조원 이상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은 기본급 4만2879원 인상, 성과급 250%, 일시금 140만원, 단체 개인연금 5000원 인상 등의 최종안을 노조 측에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주장하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특히 노조는 시간에 쫓겨 주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