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합리적인 과태료 면제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사항으로서 신속하게 자진시정한 경우 등에 대한 과태료 면제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신규 기업집단 지정·편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위반한 경우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 사소한 부주의나 오류에 의한 위반으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 등은 과태료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하도급 기업에 부당하게 비용을 떠넘겨 경쟁당국의 조사를 받던 유진종합건설이 자진시정안을 통해 추가공사대금 및 손해액 등을 지급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 유진종합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동의의결제도는 경쟁제한 또는 불공정거래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 원상회복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시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그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이다.이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건설 업계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미보증 업체에 대한 자진시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는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 제1항에서 원사업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공정위는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건설분야 하도급거래에서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시물, 즉 뒷광고 사례가 2만건이 넘게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릴스 포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쇼츠 포함)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5966건을 적발하고 총 2만9792건에 대해 자진시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2021년부터 사업수행자를 선정해 SNS 뒷광고에 대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현행 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고정된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GDP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민생·혁신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공정위는 경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대기업집단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을 현행 '자산총액 5조원 이상'에서 'GDP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경영권 승계 본격화, 외국국적의 동일인·친족 등장 등 경제환경의 변화에 맞춰 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사 가맹택시로 가는 콜을 차단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진시정안이 거부됐다. 경쟁당국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정안이 미흡하다고 보고 위법 여부를 끝까지 다투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원회의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절차 개시신청에 대해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동의의결제도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또는 거래상대방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그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대금 연동제를 도입하는 원-수급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등 현장에서 하도급거래 원-수급사업자를 지원할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를 3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앞서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하도급대금에 반영하도록 의무화한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지난 4일부로 본격 시행됐다.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수탁·위탁거래 계약을 한 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그로 인한 손실을 홀로 부담하고 그것이 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연동제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요 원재료의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연동제'에 동참하는 기업이 8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소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전국에서 모인 중소기업 대표 및 중소기업협회·단체와 만나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지난 4일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수탁·위탁거래 계약을 한 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그로 인한 손실을 홀로 부담하고 그것이 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 29일 추석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납품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 가급적 추석 연휴 이전에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공정위는 주요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 유형으로 ▲하도급 대금을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급하지 않는 행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올해 초 삼성전자에 갑질을 한 미국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내놓은 자진시정 방안을 기각했다. 당시 브로드컴은 2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중소사업자를 돕고 삼성전자가 구매한 부품에 대한 기술지원 및 품질보증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개최된 전원회의에서 브로드컴 인코퍼레이티드 등 4개사의 거래상지위 남용 건과 관련한 최종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동의의결 제도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또는 거래상대방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안하고, 공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리퓨어헬스케어가 대리점과 동물병원에 반려동물용 제품을 공급하면서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그 가격을 준수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사료, 의약품 등을 수입·판매하는 리퓨어헬스케어는 2011년경부터 2022년 9월까지 대리점과 동물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재판매가격이 기재된 '제품별 공급가격표'를 제공하고 소비자 판매가 준수를 요구했다.리퓨어헬스케어는 수시로 대리점과 동물병원의 판매가격 준수 여부를 점검했고 적발이 되는 경우 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 SNS상 뒷광고 2만1037건을 적발했다.공정위는 주요 SNS에서 나타나는 후기 게시물 형태의 기만광고(뒷광고)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실시한 'SNS 부당광고 방지 모니터링' 결과를 6일 발표했다.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릴스 포함), 유튜브(쇼츠 포함) 등 주요 SNS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위반 의심 게시물 수는 총 2만1037건이 적발됐다. 네이버 블로그 9445건, 인스타그램 9510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률 위반 사업자의 자발적 피해구제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돕기 위해 대리점법 위반 관련 자진시정에 대한 과징금 감경률이 50%에서 70%로 확대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같은 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6일부터 3월 20일까지 42일간 각각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현재 공정위가 수행하고 있는 계약서 미교부, 계약서 미서명, 계약서 미보관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위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단순 사실 확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삼성전자에 갑질을 한 미국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자진시정 방안을 내놨다. 2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중소사업자를 돕고 삼성전자가 구매한 부품에 대한 기술지원 및 품질보증 등을 약속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브로드컴 인코포레이티드(브로드컴 본사), 브로드컴 코퍼레이션, 아바고 테크놀로지스 인터내셔널 세일즈 프라이빗 리미티드, ㈜아바고테크놀로지스코리아(한국지사) 등 4개사와 협의를 거쳐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 2월 18일까지 40일간 이해관계인 및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동의의결 제도는 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위가 M&A 신고면제 대상을 확대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신고면제 대상 확대와 경쟁제한적 M&A에 대한 기업의 자진시정방안 제출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기업결합 제도개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신고면제 대상을 확대한다. 새롭게 신고의무가 면제되는 기업결합은 계열회사간 합병·영업양수, PEF(사모집합투자기구) 설립, 임원총수의 3분의 1 미만 임원겸임 등이다.공정위는 계열회사간 M&A의 경우 인수회사가 피인수회사의 지분 50% 이상을 직접 보유해 이미 단독의 지배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 합병·영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