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올해 상반기 혁신성을 충분하나 자금동원력은 미흡하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던 토스뱅크가 연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호가 된다.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임시위원회를 열고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토스 서비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34%를 확보하고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등 4곳이 각각 10%로 2대 주주가 된다.SC제일은행 6.67%, 웰컴저축은행 5%, 한국전자인증 4%로 참여하고 알토스벤처스, 굿워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귀여운 '카카오프렌즈'를 가진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도전할 때 성공을 예감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실제로 카톡 앱 운영 노하우 덕분에 뱅킹 앱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었고 26주 적금, 모임통장 등 아이디어 상품으로 기대 이상의 수신규모 성장을 이뤘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은행에 신용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줬다.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회사의 면면을 보면 사업모델이 대강 예측된다. 한국 대표 IT기업 카카오가 디지털 혁신의 카카오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업 경쟁을 촉발시킬 혁신주자로 주목받던 시절이 끝나는 모양새다.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인터넷은행의 금리 경쟁력이 다소 약화되고 시중은행과 상호저축업계도 모바일 앱을 새단장하며 디지털 금융 수준을 높여왔기 때문이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신청희망 기업에게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가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희망기업의 준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취지다.그동안 인터넷은행 주도업종으로 I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5일 취임 2주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이 금융부문에서 보복조치를 시행해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금융 분야에서 거론 가능한 옵션을 점검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는 은행과 기업에 롤오버(만기연장)와 신규대출을 안 해주는 것인데 그렇게 된다 해도 대처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의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은 안정돼 있고 금융기관 신인도도 매우 높아 일본이 돈을 안 빌려줘도 얼마든지 다른 데서 빌릴 수 있다”며 “기업들의 엔화대출 정도가 짚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참여연대가 키움·토스뱅크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 결정이 당연하다고 금융당국을 지원하는 상황인 데 반해 정치권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완화 등 관련 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참여연대는 29일 논평자료를 통해 “은행감독의 기본이 ‘은행산업의 안전성과 건전성 제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수호’라는 입장에서 보면 이번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불허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또 “금융감독 당국이 은행의 설립 인가시 대주주 적격성과 출자능력 등을 엄정하게 심사하도록 한 은행법 제8조 제 2항, 인터넷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앞서 출범한 선진국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당초 기대에 비해서는 '메기효과'가 작거나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지적은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간 융합 효과를 가로막는 규제를 존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서둘러 폐지해야만 제도 도입의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수 있다는 분석이다.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2월 말 기준 수신잔액은 13조7000억원, 여신잔액은 9조4000억원이다.제2의 인터넷은행으로서 지난 2017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투게더펀딩을 운영하는 투게더앱스가 제3인터넷전문은행을 목표로 한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에는 키움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곳이 신청했으며, 키움뱅크는 인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키움뱅크'에는 ICT분야의 혁신기업을 필두로 금융, 통신, 유통 분야의 리딩기업들이 컨소시엄에 함께 하는데, P2P금융 기업 중에서는 연체율 0%의 부동산 P2P 투자 업계 1위인 '투게더펀딩' 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혁신 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비바리퍼블리카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토스뱅크 컨소시움’ 구성을 완료했다.토스는 신한금융그룹이 이탈한 자리를 채운 벤처캐피탈과 함께 챌린저뱅크 설립을 설립한다는 목표다.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 설립 예비인가를 위한 컨소시움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회사는 토스뱅크의 지분 67%를 확보한 대주주로 컨소시움을 이끈다.글로벌 벤처캐피탈(VC)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3사는 각각 지분 9%를 보유한 주주로 참여한다. 인증서비스업체 한국전자인증은 4%,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5월 예비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출범할 제3인터넷은행에 바젤Ⅲ 적용시기를 유예해 설립 초기 자본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제3인터넷은행에 바젤Ⅲ 규제 비율을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젤Ⅲ 규제는 자본 규제,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순 안정 자금 조달 비율, 레버리지 비율 등으로 이뤄진다. 금융위는 제3 인터넷 은행이 내년에 설립될 경우 3년간 유예 기간을 두고, 오는 2023년부터 단계적인 적용을 시작해 2026년부터 규제 비율을 전면 적용하기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간편송금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움에서 신한금융이 이탈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신한금융과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추진하기 위해 이른바 토스뱅크 컨소시움을 구성해 주주구성과 자금조달방안을 논의해왔다. 이후 금융사인 현대해상, 직방과 무신사와 같은 업계 상위 플랫폼이 컨소시움에 참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금융의 컨소시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토스가 맺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연합전선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가세하며 그 역할과 지위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1020세대에 널리 알려진 무신사는 이른바 ‘토스뱅크’가 향후 출범할 경우 젊은 고객 유치와 소호 대출 확대에 있어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3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뭉친 토스뱅크 컨소시움에 금융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 뿐만 아니라 직방과 카페24, 무신사 등 각 업계의 대표 플랫폼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온라인 패션 유통업체 무신사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은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년에 설립된다. 내년 3월에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 받아 최대 2곳까지 인가하기로 했다. 심사결과는 내년 5월께 발표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은행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통해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국내 은행업의 경쟁도를 측정한 결과, 경쟁이 충분치 않은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