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한다. 대학교 진학, 취업, 자산 형성, 결혼 등 생애 전환을 위한 각종 과업 달성이 과거보다 힘들어진 데다 경력직, 계약직, 비정규직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괜찮은 직장'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고립의 사회적 비용과 사회정책에의 함의'에 따르면 은톨이가 만 19세부터 1인 가구로서 독립적 경제활동 없이 사회활동에 끝내 복귀하지 못한 채 숨진다고 가정했을 때, 64.8년의 기대여명 동안 16억4500만원이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학교 앞 성인페스티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 개정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 건의서’를 수원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달했다.이재준 시장은 23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김준혁(수원시정)·염태영(수원시무) 당선자를 만나 건의서를 전달했다.개정 건의안 주요 내용은 ▲‘청소년 유해환경’의 정의에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는 일체의 물건·행위·장소·공간 등을 포함한다’는 내용 추가 ▲청소년 유해업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초등학교 근처에서 열리는 것을 시민들과 함께 저지했던 수원시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에 ‘청소년보호법’ 개정을 건의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수원시가 법 개정에 나선 이유는 ‘학교 앞 성인페스티벌 개최’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수원시는 전시장 대관 업체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으나,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청소년보호법 제2조 ‘업소’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명
▲ 이정호씨 별세, 이정진(리움미술관 대외협력실장)·이정현(UNICEF Geneva근무)씨 부친상, 김민규(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씨 장인상 = 1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5일, (02) 3410-3151, 조문은 13일 정오부터 가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31일 오전 빈소를 찾아 선배 경영인이었던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고인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동문 사이인 정기선 부회장은 "재계에서 다들 굉장히 존경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빈소를 방문해 "미국이나 일본 경제계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던 분이라 많이 도와주셨다"고 회고했다.이규호 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빈소에 30분간 머물며 효성가 유족들을 위로했다. 삼성그룹과 효성그룹은 창업주였던 조홍제-이병철 선대회장 대부터 70년 넘게 연을 맺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두 모자는 효성그룹이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빈소를 찾은 것이다. 이 회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30일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재계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 및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오전부터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진행했다. 하지만 '효성 형제의 난'을 일으킨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은 아직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문 전 부사장의 이름은 빈소 전광판에 공개된 유족 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조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의 횡령 및 배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의 아버지가 오늘(27일) 별세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선균의 아버지는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선균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은 시부상을 당했다. 이선균의 생전 소속사이자 전혜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과 함께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전혜진은 지난해 12월 이선균을 떠나보낸 뒤 불과 3개월 만에 시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가 지난해 회사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올해는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빙그레는 21일 경기 남양주 공장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빙그레는 전년 대비 10% 수준의 매출 신장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했다”며 “프로틴, 이커머스, B2B 등의 신사업이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비즈니스의 확장,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공들여왔던 투자를 전면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의 주도로 이뤄진 5000억원대의 기업 투자가 부진한 결과를 거듭하자, 이를 더 이상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을 키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사가 투자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고 유천호 강화군수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강화군청 광장에서 엄수됐다.고 유 군수는 지난 9일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유 군수의 장례는 장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과 박승한 강화군의회의장, 박용렬 강화군원로자문회의장이 맡아 5일간 강화군장으로 추진됐다.영결식에는 고 유 군수의 배우자인 이인헌 여사 등 유가족과 시의원, 군의원, 장례추진위원, 공직자, 조문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윤도영 권한대행의 영결사, 박승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에 주소를 둔 플랫폼 배달종사자의 근무환경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경주시의회 이동협 부의장은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플랫폼 배달종사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플랫폼 배달종사자의 권익 보호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발의됐으며 ▲목적 및 적용범위 ▲타 조례와의 관계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사업 ▲실태조사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이동협 부의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고 있는 플랫폼 배달종사자는 일반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하고 있지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기초의회 대상 입법지원 컨설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시·군대상 입법지원 컨설팅 사업은 염종현 의장이 제안한 ‘도의회와 시·군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편으로 추진됐다.도의회는 시·군의회에서 제·개정되는 자치법규안의 전체 조문을 대상으로 상위법령 위반 여부, 조문체계 및 표현방식 등에 대해 법제처의 컨설팅 사업과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각 시·군의회가 입안 및 검토심사 단계에서 입안컨설팅을 신청하면 도의회는 담당 입법조사관을 배정해 법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부친상을 당했다.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공유 아버지 공원 씨가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8일 오전 5시20분이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부친상을 당한 공유는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공유는 하반기 넷플릭스 '트렁크'로 인사한다.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를 다룬다. 그 안에 놓인 결혼회사 직원 '인지'(서현진)와 음악 프로듀서 '정원'(공유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정부가 전날(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거부권을 재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별법안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설치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데 자칫 명분도 실익도 없이 국가 행정력과 재원을 소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