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8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달러를 앞지르며 분기 1위 자리에 올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약 45.5%에 달하는 규모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수주액 80억달러로 중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원유 운반선이 예상 밖 호황을 누리고 있다. 탈탄소화 추세에 따른 환경 규제로 전망이 밝지 않았지만, 최근 홍해 사태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는 원유 운반선 수요 급증을 불렀다. 7일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원유 운반선의 신조선가지수는 215.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기록한 237.59포인트에 근접한 수치다.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조선업황은 물론 조선 업체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원유 운반선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에 대폭 상승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7포인트(1.28%) 높아진 2690.1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3포인트(0.92%) 오른 2680.78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269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22억원, 587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4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74개, 하락한 종목은 393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며 지난해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고공행진 중인 신조선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새해부터 이어지는 신규 수주에 올해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 2823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조2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자회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 매출 11조96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새해부터 조선업계에 연이은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조선사들이 올해 수주 전략으로 공격적인 신규 수주 대신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를 강화함에 따라 올해도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위주의 수주가 잇따르는 모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을 수주해 이달에만 11척의 VLCA 수주를 따냈다.올해 유일하게 연간 수주 목표를 밝힌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0억달러를 수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 업계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에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춘 수주 전략을 앞세웠다. 보수적인 수주 목표를 세워 고부가가치선박 등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일하게 수주 목표 달성에 성공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135억3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157억3700만달러) 대비 14.2%, 달성액(223억2000만달러) 대비 40%가량 각각 줄어든 수치다. 또 2020년(117억5000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수주 점유율 24%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수주량 1위를 수성했다.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5만CGT(77척)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45만CGT) 대비 24%, 전년 동기(340만CGT) 대비 46%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한국은 20만CGT(7척·11%) 수주해 중국 146만CGT(60척·79%)에 이어 2위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올 한해 석유화학업계는 끝없는 '불황 터널'의 연속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의 대규모 공장 신·증설로 공급 과잉이 겹친 데다, 국제 유가까지 연일 치솟으며 '삼중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긴 불황 터널을 딛고 '슈퍼사이클(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가격상승 추세)'에 돌입한 조선업계도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한창이다. 지난해에 비해 선박 발주량은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며 조선업 '교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첨단 조선소(Futrue of Shipyard, 이하 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냈다.HD현대는 2023년 하반기 FOS·DT(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를 갖고 FOS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FOS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와 각 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 10월 두 달만에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던 국내 조선업계가 한 달만에 다시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59만CGT(88척)로 전년 동기(336만CGT)보다 53%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2만CGT(58%)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57만CGT(36%)로 2위를 기록했다.1~11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809만CGT(1545척)로 전년 동기 4777만CGT(1811척) 대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의 62%를 수주하며 중국을 앞지르고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총 선박 대수는 중국보다 적지만 표준선환산톤수(CGT) 기준으로는 앞섰다.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49만CGT(60척)로 전년 동기(441만CGT)보다 44%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154만CGT(18척)를 수주해 점유율 62%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82만CGT(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을 따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약 5조2511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 건은 지난 7월 17일 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선 16척에 대해 체결한 것으로, 당시 계약 규모는 3조9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올해 3분기 일제히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예고된 13조원 규모의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발주 또한 업계에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중간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올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5조4177억원, 영업이익 2291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04, 21.4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의 컨센서스는 매출 2조649억원, 영업이익 5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보유한 해운사마다 비상이 걸린지 오래다.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규제에 들어갔다. EXXI(Energy Efficiency eXiting ship Index)는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로 운항 과정에서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기관 출력이나 중량 톤수 등 선박의 제원을 활용해 지수화한 값을 의미한다. 이 지수를 만족하지 못하면 운행 중단, 운행 속도 감소, 입항 제한, 벌금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