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경제가 재도약하고 우리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경제단체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키워드로 규제 개혁, 선제 투자,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 이겨내자"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노총이 지난 13일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에서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다. 다만 한국노총은 복귀와 무관하게 노동 관련 투쟁은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전날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경제 위기 등에 따른 피해가 노동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사는 법치의 토대 위에서 대화하
◆고용부, 일부 업종·직종 '주60시간제' 적용 추진 …노사 합의 '전제'정부가 현행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대상 업종과 직종, 주 상한 근로시간 등은 실태조사와 노사정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할 방침입니다.국민 설문조사 결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제조업·생산직 등에 한해 주60시간 한도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국민 한분 한분 소중한 의견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다시 참여한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올해 5월 31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간부가 체포된 데 반발, 사회적 대화 중단을 결정했다.지난 11일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대로에서 진행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정부에 화해의 손길을 건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 소멸과 급격한 산업 전환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주60시간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정부는 '일방적인 추진은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계와 경영계와 함께 노사정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우선 노동계는 이번에도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내 "개편방향을 확정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노동시간 개악을 포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 업종과 직종, 주 상한 근로시간 등은 실태조사와 노사정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국민 설문조사 결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제조업·생산직 등에 한해 주60시간 한도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주 52시간 틀 내에서 노사 합의로 연장근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월·분기·반기·연' 단위 추가 선택지를 부여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유연근무제를 잘 활용하면 휴가 못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어요."주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업무효율성 제고와 비대면 활동이라는 요소가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PC 강제종료,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을 통해 유연근무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연근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업무의 시작과 종료 시간을 자유롭게 골라 근무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자재비와 노임 급등 여파로 서울 재건축아파트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1-6 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해 9월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비는 3.3㎡당 92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아파트 신축 공사비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관심을 끌었다. 용두1-6구역은 SH공사의 공공재개발로 사업이 추진되는 현장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서초구 서초동 아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평당 공사비 87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 '주 69시간 노동제'에 대해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 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의 후퇴라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근로시간 상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주당 근로 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며 "근로시간 노사 합의 구간을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만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정부의 '주 69시간 노동제 개편안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단'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69시간제를 필두로 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컨트롤타워가 아노미 상태에 빠졌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주60시간은 무리'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이번에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주60시간은 대통령 개인의 생각'이라며 또 뒤집은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발표는 대통령이 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정부의 주 69시간 노동제 도입 논란'에 대해 "주 69시간 근무제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의 난맥상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수준"이라고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 총리, 정부는 연일 엇박자를 내며 우왕좌왕할 뿐, 제도의 근본적 문제와 한계는 그대로 둔 채 무조건 밀어붙이려고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론 반발에 부딪치자 대통령이 'MZ세대 의견을 잘 반영하라'며 모든 게 MZ세대를 위한 것처럼 말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주 최대 69시간' 개편과 관련해 "일부 비현실적 가정을 토대로 잘못된 오해가 있다"며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용부는 1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 보완 검토 지시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청년 세대들은 정당한 보상 없이 연장근로만 늘어나는 것 아닌가, 일한 후 과연 쉴 수 있을지 등 제도가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단 한 주라도 근로자가 52시간 이상 일하면 불법이 되는 근로시간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월이나 분기·반기·연 기준으로 평균해 주당 52시간 근로시간만 지키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충분히 쉬도록 하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 많아 넘어야 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미 우려된 것처럼 새해 들어 수출이 부진하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9%(-1억2000만달러) 줄었다. 하루 평균으로는 18억5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3억달러) 급감했다. 정부는 작년에 6.6% 늘어났던 수출이 올해에는 4.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연초인 탓에 변동성이 큰 측면을 고려해야 하지만 첫걸음부터 휘청거리는 형국이다. 중국은 2018년만해도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국 1위였다. 중간재 수출이 효자였다. 주요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