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과연 위헌인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제정됐지만, 논의과정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등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을 남기며 통과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 법의 통과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중대재해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 기업과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도 여전히 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가 2023학년도부터 2년 과정의 안전보건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안전보건과는 전문 진로상담을 거쳐 학생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자격 취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전문자격증과 관련된 모듈을 추천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전보건과는 공인자격인 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산업안전지도사, 산업보건지도사, 2급 소방안전관리자 등의 전문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산업안전보건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적극 나섰다. 학교 등 현장에서는 최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용어와 법률 체계 해석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의무 조치 사항과 자주 문의하는 사례 중심으로 매뉴얼과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우선 오는 17일 유튜브 '서울시교육청 채널'에 탑재해 각 학교와 기관에서 전 직원 교육자료로 활용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새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경영 화두는 '안전', '신사업', '친환경'으로 요약된다. 올해부터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건설업계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안전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기존 단순시공 위주 건설 산업의 성장 둔화 속에 코로나19사태 장기화와 정부 부동산 규제로 불확실성이 증대되자 신사업 진출로 위기 극복을 다짐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사업의 대표 주자인 '친환경 사업'으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중대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근로자가 사망하면 사업주가 징역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대표이사 등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이 담고 있으며 내년 1월 27일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경제단체와 협회 등 경영계에서는 억울한 처벌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의 강행에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사망자 발생 시 경영진을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9일 주요 경제단체는 일제히 논평을 내고, 경영 책임자의 정의와 의무 등이 중대재해처벌법에 구체화돼야 한다고 수차례 지적해 왔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산업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행령 제정안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산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경제계 공동건의서를 빠른시간 내에 마련해 정부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경영자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사임은 책임회피를 위한 꼼수 사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미국 상장사 쿠팡의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유지하면서, 국내 직책만 내려놓은 것은 권한은 갖고 영향력은 미치며 책임만 회피하겠다는 뜻이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쿠팡탈퇴'를 인증했다.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건이후 쿠팡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SNS를 통해 쿠팡 탈퇴를 인증하는 '#쿠팡탈퇴' 운동이 번지며, 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은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수준이 100점 만점에 60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공동으로 반도체 산업 전문가 100명(학계 60명·산업계 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주요 반도체 기술 및 밸류체인 분야별로 최고의 선도 국가의 수준을 100으로 볼 때 우리나라 반도체의 기술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인공지능 반도체 소프트웨어(56),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56), 차량용 반도체 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해 4월 경기 이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노동자 38명이 사망한 한익스프레스를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했다.민주노총은 28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1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자 사망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의 책임과 처벌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등과 함께 매년 산재사망최악의 살인기업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살인기업 선정 통계의 기초자료는 산재사고사망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0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총 882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사망자의 약 40%를 차지했다.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통계를 14일 확정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2019년 역대 최초로 800명대로 진입했던 산재 사고사망자는 지난해에도 27명(3.2%↑) 증가해 882명으로 집계됐다.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화재사고 등의 영향이 컸다.2020년 상시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과 같은 0.46명으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재계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완입법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도 경영책임자 역할을 실현가능한 범위 내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등 합리적으로 제정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13일 공동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 건의서를 관계부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시행령으로 위임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은 이번 4·7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한마디로 촛불개혁 민심을 배반한 민주당 정부의 오만과 위선에 대한 '앵그리투표'였다"고 규정했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은 애초 취지를 벗어나 이른바 '추윤대결'(추미애-윤석열 대결)로 정쟁화시키고, 적대적 진영정치로 인한 민주주의 퇴행에 시민들은 화가 났다"며 이 같이 쏘아붙였다.아울러 "정치개혁을 통한 다원적 정치를 걷어차고 양당 기득권정치로 회귀해버린 위성정당 개악의 오만함에 시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5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인터넷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제 마음 같아서는 심상정 의원 같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전화를 한번 드리긴 했다"며 "좀 도와주면 어떻겠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여 대표는 이날 당 대표단회의에서 "어제 박 후보가 인터뷰를 통해 심상정 의원 같은 분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하셨다. 염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영선 후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국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 80%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으로 기업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중대재해법 제정에 따라 중소기업의 45.8%는 '매우 부담', 34.2%는 '약간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제조업(87.4%)이 서비스업(62.7%)보다, 50인 이상 기업(86.0%)이 50인 미만 기업(66.0%)보다 더욱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지난 9일 비대면 '파트너스와의 대화'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파트너스 데이'(협력사 초청․감사 행사)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파트너스 데이를 대신해 참여 협력사 임직원을 700여 명으로 대폭 늘려 비대면으로 '파트너스와의 대화'를 진행했다.이번 대화는 새해를 맞아 협력사와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