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980년대부터 추진된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가 확정됐다. 사실상 최종 관문을 넘은 가운데 '5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으로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의 절차만 남았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끝청 하단을 연결하는 3.3㎞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혁균형발전특위가 선정한 강원도 15대 정책과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4월 부산대가 내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심판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입학취소 무효 소송을 진행 중인 조씨의 '의사면허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14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권익위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6일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기각 사유로는 지난 1월 조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인정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유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공정 채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한다. 또 부패·공익신고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상향하고 신고자를 알려달라고 요구 또는 지시한 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고자 보호·보상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권익위는 23일 새 정부 업무계획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이처럼 이날 권익위 업무보고는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정권 때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현재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권익위는 업무계획을 통해 권익구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기자회견장에서 9개 부처의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으로 내정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은 1957년생으로 경남 마산 출신이다. 한국외국어대 행정학 학·석사와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정책학회 회장,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정치행정언론대학원 교수 및 행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외국인이 급박한 상황에서 1m 정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상태에서 출국명령까지 받게 된 것은 가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음주운전을 이유로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출국명령을 한 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외국인 ㄱ씨는 지난 2020년 10월경 술자리를 함께한 지인이 과음으로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태에서 차량의 조수석에 탑승한 후 다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차문 옆 철재구조물에 지인이 다칠까봐 차를 앞으로 약 1m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부영주택이 서울 소공동에 호텔을 신축하려던 계획이 문화재청 반대에 부딪혔으나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잔존 수명이 마이너스인 건물까지도 보존하라고 고집을 부리던 문화재청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졌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5일 부영주택의 소공동 호텔 신축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결정한 허가변경 거부 처분을 취소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노후화된 근·현대 건축물의 원형 보존을 조건으로 호텔 신축공사를 허가했더라도, 문화재청이 건축물에 대한 기
[뉴스웍스=안윤해 인턴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강원도민 1만5000여 명이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허가 이행 촉구 및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와 관련한 집단민원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내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간단체, 자치단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관한 행정심판 인용 결정 이행을 환경부에 권고해달라는 강원도민 1만5000여 명의 집단민원서를 제출받았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설악산 관광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신현수 민정수석이 지난달 16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검찰 고위급 인사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지 17일 만이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며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이라고 밝혔다. 또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권력기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원들의 고충 해소를 위한 소청 신청이 보다 쉬워진다.교육부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22일부터 온라인행정심판 홈페이지를 통해 '교원소청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심사 청구·심사 진행 과정 확인을 위해 교원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발송·전화 확인 등을 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하고자 도입됐다.불이익한 처분을 받은 교원들의 알 권리와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소청심사 처리 방식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까지 넓히고, 개인별 소청 심사 단계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사업주가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사가 있더라도 사업의 주된 생산 또는 영업활동이 1개월 이상 중단돼 사실상 폐업상태라면 도산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사실상 폐업상태의 업체에서 퇴직한 A씨가 신청한 도산 등 사실인정에 대해 업체를 도산기업으로 인정하지 않은 B노동지청의 처분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체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체당금이란 회사의 도산으로 임금, 휴업수당 및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퇴사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실·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10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개방형 직위는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이번에 공개모집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16개 직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장, 외교부 주 브라질대사관 공사,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등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 6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사업주가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사가 있더라도 근로자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폐업상태라면 도산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사실상 폐업상태의 업체에서 퇴직한 A씨가 신청한 도산 등 사실인정에 대해 업체를 도산기업으로 인정하지 않은 B노동지청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과로 A씨는 최종 3개월분의 임금과 3년간의 퇴직금 등을 체당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번 사건을 살펴보면 먼저 이 업체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투자업 등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출산전후 휴가급여는 임금에 해당하므로 체당금에 포함해 지급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출산전후 휴가급여는 임신 중인 여성의 출산 전·후 휴가기간 동안 사업주가 지급해야 하는 최초 60일 동안의 임금에 상당하는 급여를 말한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A아동병원에서 퇴직한 청구인이 B지방고용노동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체당금 확인통지 취소청구’를 받아들였다고 12일 밝혔다.중앙행심위는 B지방고용노동청이 출산전후 휴가급여를 제외하고 체당금을 산정한 것은 잘못이므로 이를 체당금에 포함해 지급해야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도가 도지사직인수위원회의 요청으로 시작된 특별조사에서 킨텍스가 사장 운전기사와 여비서 등 6명을 비공개 채용한 비리를 그냥 덮어놓는 대신 1·2차 시험에서 여성응시자 46명을 탈락시킨 채용비리를 적발했으나 킨텍스의 버티기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 민선 7기 도지사직인수위가 요청한 킨텍스 채용비리 등 8개 중대사안에 대한 특별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22개 산하기관의 특혜채용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다.◆조사담당관실 특별조사김용 경기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대규모 채용비리를 저지른 킨텍스가 인사책임자 등 2명에 대한 자체 징계를 거부하고 재심청구와 행정심판 청구 등으로 시간을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킨텍스가 신청한 재심청구 기각이후 다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다시 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이 같은 행정심판 청구는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출했다.경기도는 킨텍스가 특별조사 결과에 대한 재심청구를 하고 기각될 때까지 3개월을 그냥 넘긴데 이어 행정심판으로 2개월을 더 끌다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