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동안 멈춰있던 '보험사 M&A(인수합병)'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매각 3수에 나선 MG손해보험은 최근 인수 후보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으면서 매각 유효경쟁에 돌입했다. M&A 시장 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3일부터 매각 주관사를 통해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기 시작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중 현재 국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곳은 MG손보와 롯데손보를 비롯해 ABL생명·동양생명·BNP파리바 카디프생명·KDB생명 등이다. 이들 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 등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3개월 의사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당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김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김 위원장에 대해 면허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조치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면허가 정지될 예정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다. 현재 정부가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전공의단체에서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환자 곁으로 젊은 의사들이, 그리고 의학을 연마해야 하는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장기휴직 논란'에 대해 "질병이 있으면 국회의원은 어떻게 하느냐"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대전 지원유세에서 박은정 후보가 검사 재직 때 1년 9개월 간 휴직하고 1억원가량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는 자기가 정치 보복을 당해 힘들어서 휴직하는 거라고 했는데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부장검사는 검사 재직 시절 질병 휴직 연장을 위해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이 잇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원이 의대 교수들이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2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행정심판에 있어 각하 처분은 본안 심의에 앞서 심판청구의 요건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돼 접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중 처음 나온 판단이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이 SK증권 사외이사에 이어 에이블씨엔씨 사외이사로 선임됐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전날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정림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이다.에이블씨엔씨는 박정림 전 사장 추천 배경에 대해 "KB금융지주에서 리스크관리책임자, WM그룹 부행장, 자산운용부문 총괄부문장 겸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자본시장 전 영역의 총괄 책임자로서 탁월한 경력을 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증권이 정준호·전우종 투 톱 체제로 개편됐다. 25일 SK증권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수 CEO인 김신 대표를 대신해 각자 대표로 추천된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 등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과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정 본부장은 리스크관리의 역량을 살려 내부통제 등 조직 관리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영업 부문 총괄은 전우종 대표가 맡는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결정하고 20일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82%에 달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신규 배정했고, 나머지 361명은 경기·인천 소재 의대에 배정했다. 서울 소재 의대 정원은 현행 826명이 유지된다. 이를 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등이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서울지역 의대생과 학부모, 수험생을 대리해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및 배정 처분 관련 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19일이면 전공의들의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이 된다. 민법상으로는 사직서 제출 후 1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처리되나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민법 제660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는 약정이 없는 근로계약의 경우 해당하는 조항으로 전공의는 4년 또는 다년으로 약정이 있는 근로계약에 해당돼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정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에 대한 3차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법적 분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내달 11일까지 MG손보에 대한 3차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예보가 공적자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인수자의 부담도 덜게 됐다.다만 JC파트너스가 예보의 매각 공고에 앞선 지난 7일, 법원에 '부실금융기관 지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은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를 골자로 한 소송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3명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앞서 정부는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고발했고, 지난 6일에는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9일에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의 자발적 사직은 어느 누구의 선동이나 사주로 이뤄진 일이 아니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군사 기밀 유출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증거가 있다. 단순히 경쟁업체 간 사업 수주를 위한 이익 다툼이 아니다. K방산의 신뢰성 문제다."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한화 빌딩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정보 유출과 관련,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가 발표를 맡았고, 정원 율촌 변호사와 배선태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수석이 배석했다.구승모 변호사는 "국방력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해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28일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재판부는 "서울시가 내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의 효력을 본안 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GS건설은 내달 1∼31일로 예정됐던 영업정지를 일단은 피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했던 YTN의 지분 30.95%를 3199억원에 낙찰받았던 유진이엔티가 14일 잔금 2879억3700만원을 기존 주주였던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에 납입했다. 이에 따라 매매 계약상 권한, 주식 이전 후 주주로서의 권한 등을 갖게 됐다.유진은 이날 잔금을 납입, 계약된 주식을 모두 이전받게 됨에 따라 대주주로서 권한을 행사해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 등 과반이 넘는 이사진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명간 YTN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LH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국토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영업정지 기간 중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한 영업행위가 금지된다. 영업정지 처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인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