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와 롯데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들이 시각장애인 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다만 시각장애인들에게 서비스 부재로 인한 손해배상금 청구는 기각됐다.서울고법 민사16부(김인겸 이양희 김규동 부장판사)는 8일 임모 씨 등 1·2급 시각장애인 960여명이 신세계(SSG닷컴‧지마켓)와 롯데쇼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확정일로부터 6개월 내 화면 낭독기로 시각장애인에게 상품 광고와 상세 내용 등의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서울시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는 10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시민대회' 기자회견을 갖고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타락시키고 교실을 붕괴시키는 서울시학생인권조례를 즉시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계의 포괄적차별금지법'으로 불리며 교사의 수업권 등 교권과 충돌을 일으키고 학부모의 보호양육권과 갈등을 조장하고, 학교현장을 무너뜨리고 있기에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한동대 석좌교수인 길원평 교수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날 세계는 '인권'을 잘못된 기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하나님은 과연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쓰실까?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활동하는 12명 리더의 삶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하나님이 쓰신 사람’(도서출판 소락원)이 출간됐다.이 책에는 ▲‘아덴만의 영웅’ 조영주 제독 ▲‘악법의 방패’ 이혜훈 의원 ▲‘고난극복의 전도자’ 정덕환 장로 ▲‘성경의 외교관’ 이양구 대사 ▲‘청년 기업가 멘토’ 전화성 대표 ▲‘기독 보수주의 다윗’ 김은구 대표 ▲‘야구 선교사’ 권혁돈 감독 ▲‘대한민국 요셉 총리’ 황교안 장로 ▲‘성경적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주부이자 강사, 미술치료사인 동시에 장애인가족 상담사라는 '1인 다역'을 맡아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정재은 씨(54세)와 지난 30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정재은 씨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다.그녀의 아들인 배석진·배석민 학생은 청각장애인이다. 정 씨는 두 아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남편과 함께 온갖 고통을 겪어왔다. 이제 숱한 고비를 넘기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사저앞 집회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집회개최가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금지와 대통령 사저 앞 집회 논란을 통해 본 바람직한 집시법 개정 방향' 토론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이 토론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최근까지 집회 규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쪽에서는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집회를 막기 위해, 대통령집무실 근처도 집회금지구역으로 설정하자는 개정안을 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최근 자신이 꺼내든 '86그룹 용퇴론' 등으로 민주당이 내홍을 겪은 것에 대해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 계신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더 넓은 공감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며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공동위원장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긴급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27일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지난 25일 오전 차별금지법(평등에 관한 법률) 제정 관련 공청회를 열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공청회에 불참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지난 19일 법사위에서 차별금지법 공청회 계획서를 단독 채택하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민주당의 차별금지법 입법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후보는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고, 약자에 대한 보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 집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우리 편의 큰 잘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은 비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다.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며 "대의를 핑계로 잘못한 동료 정치인을 감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더해 "다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14일 처음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의 쇄신과 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청년·여성 공천을 확대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떠오른 데 이어 민주당이 앞장서 평등법(차별금지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대두됐다.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닷새 전 선거 결과만 기억해내야 할 것이 아니라 5년 간 국민과 지지자에게 '내로남불'이라 불리며 누적된 행태를 더 크게 기억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광주지역 목회자 300명이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목회자가 호남에서 대규모로 그것도 공개적으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김종주 목사 등 광주 지역 목회자 35명은 10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실질적 자유민주주의를 갈구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여지없이 짓밟았고, 국민들을 철저히 배신했다"며 "윤석열 후보가 실질적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을 것 같아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일정 전면 중단 후 칩거 상태'가 이어지면서 정의당에 비상이 걸렸다. 정의당 선대위는 13일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다.정의당 선대위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심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뒤 장혜영 정책위의장과 이동영 수석대변인이 참여하는 이른바 '3요인 회의'를 열고 이러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심 대표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아직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차별금지는 개인 성향 문제가 아니고 헌법에서 자유와 평등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라며 "전면적으로 법을 강제하기에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아 더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차별금지법에서 '본인의 영향이 미칠 수 없고 태생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차별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가 23일 "대한민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스스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던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경험한 여성들의 배신감을 잘 알고 있다"며 "그 무엇보다 사회적 혐오와 차별, 폭력에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다는 최고 통치권자의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의 이익을 위해 꿈쩍도 하지 않는 기득권 세력들로부터 바통을 빼앗아 청년 세대에게 건네주는 일을 제가 하고자 한다"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교통약자들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현대차·기아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WAV(Wheelchair-Accessible Vehicle) 카헤일링 서비스 실증사업인 '인에이블엘에이(EnableLA)'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실증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다. 서비스명인 인에이블엘에이는 '가능하게 하다' 라는 뜻의 '인에이블(Enable)'과 첫 실증지역인 '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8일 "정의당은 반기득권 정치의 더 큰 플랫폼이 돼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정의당의 반기득권 정치는 결코 '소금정당', '등대정당'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집권의 야망을 갖고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투표용지에 도장도 마르기 전에 국민의힘에선 탄핵을 부정하는 말이 나오고, 이명박·박근혜 사면을 입에 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부동산 민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