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대해 정의당이 13일 "패스트트랙 도입보다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일정은 민주당의 계획"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판단을 갖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정미 대표는 정의당이 정의당 나름의 계획과 판단이 있음을 알리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혀진다. '패스트트랙'이란 국회법 제85조의 2에 규정된 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56) 전 대표가 선출됐다.정의당은 28일 "국회에서 제7기 신임 당대표 선출보고대회를 열어 지난 23일부터 엿새 간 결선투표 결과 63.05%를 얻은 이 전 대표가 36.95%를 얻은 김윤기 전 부대표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이 신임 대표는 2017년 7월부터 2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데 이어 두 번째 정의당 대표를 맡게 됐다.이 대표는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시 정계에 입문한 뒤로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부대표·대변인 등을 거쳐 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현직 당대표가 광역단체장 후보로 직접 뛰어들면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한 명이라도 당선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과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향후 당 혁신과 쇄신을 놓고 신구 세력 간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날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 정의당 개표 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당 관계자들은 조사 결과를 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가로젓거나 한숨을 내쉬었다.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1일 저녁 사망한 이모 씨로부터 생전에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녹취록을 전달받은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의 이민구 대표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장례식장"이라며 "진짜 너무나 황망하다"고 말했다.이어 "고인을 비롯해 이재명에 대해 파헤치던 사람들은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고인이 살아계실 때도 우리들이 만나면 서로 몸조심하자며 이런 일이 혹시 누구에게든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자살 안 한다'고 근거를 남겨두자고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사임은 책임회피를 위한 꼼수 사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미국 상장사 쿠팡의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유지하면서, 국내 직책만 내려놓은 것은 권한은 갖고 영향력은 미치며 책임만 회피하겠다는 뜻이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쿠팡탈퇴'를 인증했다.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건이후 쿠팡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SNS를 통해 쿠팡 탈퇴를 인증하는 '#쿠팡탈퇴' 운동이 번지며, 더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뉴스웍스가 5월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뉴스웍스는 지난 2019년부터 이제 막 성인이 된 스무살의 앞날의 격려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뉴스웍스는 성년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담은 '젊.깨: 젊음을 깨우다(이하 젊.깨)' 책자를 제작해 지난 16일 서울 내 주요 대학가와 전국 올리브영 등 매장 앞, 주요 지하철역 앞 등에서 배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맞춰 생활 속 거리두기 원칙을 지켜 진행됐다.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14일 류호정 의원과 말싸움을 벌인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낙마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이 과정에서 문정복 민주당 의원이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게 정의당의 주장이다. 문 의원은 류 의원과 대화 도중 "아니, 그걸 당신이"
[뉴스웍스=전현건·조영교 기자]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성인이 됐다는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성년이 된다는 것은 많은 자유와 혜택이 주어짐과 동시에 책임도 뒤따름을 의미한다. 자유와 책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이 투표다. 투표는 성년이 된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특히 지난 4월 7일에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2030' 청년들의 표심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청년들은 진보적이란 통념과 다르게 특정 이념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인신모독성 전단을 배포해 모욕죄로 수사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019년 전단 배포에 의한 모욕죄와 관련해 처벌 의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혐오스러운 표현도,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용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 사안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혐오와 조롱을 떠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군 모병제 전환 등이 화두되는 가운데 정의당이 27일 '모병제 추진 및 군인 처우개선' 간담회를 열고 "언제까지 징병제를 고집할 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군복무 관련한 논란은 항상 있어왔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징병 대상 인구를 고려할 때 언제까지 징병제를 고집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군복무 논란이 거세게 된 중심에는 코로나 이전부터 높아진 청년실업률과 지속적으로 확대된 불평등하고 불안한 미래가 있었다"며 "징병대상이 아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5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인터넷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제 마음 같아서는 심상정 의원 같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전화를 한번 드리긴 했다"며 "좀 도와주면 어떻겠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여 대표는 이날 당 대표단회의에서 "어제 박 후보가 인터뷰를 통해 심상정 의원 같은 분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하셨다. 염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영선 후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국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청년정의당이 국회에 '성중립화장실 설치'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은 매년 3월 31일로, 트랜스젠더의 존재와 관련 의제를 드러내기 위한 기념일이다. 성중립화장실은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말하며 생물학적 성(Sex)이 아닌 사회적 의미가 적용된 성(Gender)이 기준이 된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31일 논평을 통해 "성중립화장실을 설치한다는 것은 모든 존재를 고려하고 환영한다는 선언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여영국 전 의원이 정의당의 신임 대표로 24일 취임했다. 초대 청년정의당의 대표로는 강민진 신임 청년정의당 대표가 취임했다.정의당은 전날 당 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여 신임대표가 득표율 92.8%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민진 신임 청년정의당 대표 역시 단독출마해 득표율 82.1%로 선출됐다. 여 신임대표는 전국금속노조 조직국장을 지낸 뒤 민주노동당에 입당해 경남 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사망으로 치러진 2019년 경남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8일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인 회견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불통이다', '답답하다', '내놓은 대책이 실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인 회견이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19일 정관계와 검찰 로비 의혹으로 번진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촉구했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례없는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에 대해 칼날 같은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현직 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은 그 자체만으로도 검찰에게 관련 수사를 맡길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검사의 연루 의혹이야 말로 더 이상 공수처 출범을 미룰 수 없는 강력한 이유"라고 주장했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