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교육부가 2025년까지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오랜 시간 해묵은 유보통합을 추진한다. 중앙정부 중심의 규제를 없애고 지자체의 권한을 확대해 지역이 인재를 양성하도록 적극 지원한다.깜깜이 선거로 불려왔던 교육감 직선제를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로 전환하고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의 전면 개정도 추진한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5일 발표했다. 4개 개혁분야, 10대 핵심정책으로 구성된 업무 계획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에는 전국에 확산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한국기원이 바둑학과 폐지를 막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한국기원은 408명의 전문기사, 임직원과 함께 명지대의 바둑학과 폐지 계획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명지대·명지전문대 통합추진위원회 5차 회의'에서 바둑학과 폐지, 일부 학과 명칭 변경 등이 포함된 두 대학 통합안이 통과됐다.명지대는 이후 대학평의회, 법인 이사회를 거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 최종 승인이 나면 2025년 통합 명지대가 출범하고 이 과정에서 (미용)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합병이 결정되면서 KB생명이 설립 18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통합안을 확정했다. 푸르덴셜생명이 존속법인이 되고 소멸법인 KB생명이 흡수합병된다. 두 회사의 통합법인명은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확정됐으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통합생명보험사 사옥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 푸르덴셜타워’로 낙점됐다. KB금융은 인근에 위치한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파트너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민의힘이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자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내정했다. 추천위원으로 내정된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16기 동기다.대검찰청 차장 출신의 임 변호사는 '공안통'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대검 공안 2·3과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지난 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당시 최종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이 변호사는 박근혜 정권 당시인 2016~2018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9일 바른미래당에서 옮겨 온 3선 이찬열 의원을 배제(컷오프)하고 세종시갑에 김중로 의원을 우선 추천하는 등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으로 경기 여주시양평군 5선 현역인 정병국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세종시, 선거구 획정안으로 수정된 지역 등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공관위는 정병국 의원을 상대로 수도권 험지출마를 종용했지만, 정 의원은 이를 거부하며 '차라리 컷오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9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범중도보수 통합이라는 대의 하에 물리적 통합은 성사됐지만, 화학적 통합을 위한 과제는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통합 이후 필요한 바느질과 풀칠을 제대로 하고, 통합 과정에서 합의한 여러 혁신 과제들을 이행하는 데 제 역할과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대안적 수권 세력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또 서울 강남을에 최홍 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사장, 송파병에 옛 안철수계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순례 최고위원(비례대표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에서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들을 포함한 서울 7개 지역구, 경기 7개 지역구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단수 공천 신청자인 나경원 의원, 신상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이틀째인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공천 방침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단수 신청 후보 중에서 오세훈(광진을), 나경원(동작을), 허용범(동대문갑)과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성남중원) 후보 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내일부터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중도·보수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31일 '1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책임대표 등 정당 대표들도 참석해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혁통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통합에 참여할 세력과 정책 방향 등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생겨날 보수통합 신당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혁신‧확장‧미래를 꼽았다. 박 위원장은 '통합신당의 문재인 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보수통합 합류 요청에 대해 "힘을 보태겠다"며 합류를 결정했다. 중도보수 성향인 원 지사의 합류를 계기로 주춤했던 혁통위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원 지사는 이날 오후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합류 요청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중도· 보수 세력의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이같은 혁신과 통합노력이 과거 정당으로 회귀가 아니라 미래 가치를 담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새로운보수당이 제안한 "양당 협의체 구성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시기나 협의체를 공개할 것인지 비공개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양당 간의 의견을 조율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혁통위)에는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며 "새보수당과의 협의를 양당 간에 진행한다면 두 분(한국당 소속 김상훈·이양수 혁통위 위원) 중 한 분이 대표로서 새보수당과 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도보수 통합'이 최대 위기에 봉착한 분위기다. 범보수 통합 추진의 기치하에 설립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고 있는 새로운보수당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하태경 책임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이날 중으로 '당대당' 통합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공식 동의하지 않으면 통합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힌데다 같은 당 기상욱 의원은 자신이 주장했던 '박형준 혁통위원장의 사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혁통위원에서 물러났다.하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총선출마에 관한 질문을 받자 "불출마하겠다"고 답변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으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뜻"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해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안 전 의원은 1년 4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전 회의 결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회의에 참가하기로 확정했다. 정운천·지상욱 의원을 그 회의에 참여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당연히 새로운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이 포함된 '혁통위 6원칙'에 근거해 통합이 이뤄져야한다"며 "이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선 절대 동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하 책임대표는 보수통합의 원칙에 대해 재차 천명했다. 그는 새로운보수당의 3원칙은 유승민 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통합을 논의하는 가운데 보수 진영 인사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덮고 가자', '그럴 수 없다'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13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혁신을 통한 보수 대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무소속 이언주 의원, 한국당 조경태 의원, 같은 당 김태흠 의원, 새로운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보수 통합에 대해 제각각의 의견을 내놨다.한국당 조경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