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제한 대상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자 관련 업계에서는 일제히 환영을 표했다. 반면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일회용품 사용 허용 및 계도기간 연장은 비용 증가·인력난·소비자와의 갈등에 직면하는 소상공인의 부담 덜어줄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논평했다.소공연은 "소상공인도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현 시점에서 일회용품 규제는 그에 필요한 기반이 전혀 구축돼있지 않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제일산업개발은 지난 2018년 6월 안양시의 지도·단속업무 등으로 영업권이 침해됐다는 등의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2020년 9월 10일 승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안양시 손을 들어 원심판결을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했다.서울고법은 파기환송심에서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의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한 안양시의 조사·단속행위가 정당하다고 봤다.서울고법은 “객관적 정당성을 잃은 위법한 행위라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환경부에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각종 법규로 묶여 있는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5일 여주시장실에서 박재현 물통합정책관 등 환경부 관계자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관련 면담을 갖고, 특별대책지역 외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풀어달라고 요구했다.여주시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조선시대 한양과 중부권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시이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수도법 등 그동안 수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윤승오 경상북도의회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지난 12일 경북도 환경정책위원회의 기능 및 전문성 강화 등을 내용으로 담은 '경상북도 환경정책위원회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조례안에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지역의 환경정책에 관한 심의·자문을 위해 설치된 경북도 환경정책위원회의 기능을 세분화했으며, 위원의 연임을 한차례로 제한함으로써 위원회의 다양성도 한층 강화시켰다.필요시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의 의견을 위원회에서 청취하거나 자료를 제출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위원회의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성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일방적인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와 관련해 지난 13일 용인시(승인기관)와 한강유역환경청(협의기관)에 재평가 실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사업자(용인일반산업단지)는 ‘환경영향평가법’ 제24조에 따라 ‘사업지구 송전선로 운영 시 전파장애 예측’을 평가항목 범위로 결정해 조사예측 방법을 제시하였으나 765kV 신안성변전소에서 신설예정인 345kV변전소까지의 지중화 계획만 명시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송전선로 지중화 구간 노선검토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지중화 시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수질 악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12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농업용수 수질측정망이 설치된 867개소 중 농업용수 수질 기준 4등급을 초과한 저수지가 86개소였다. 수질등급 5등급(나쁨) 저수지는 65개소, 6등급(매우나쁨) 저수지는 21개소였다. 5등급은 특수처리를 해도 공업용수로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6등급의 경우 용존산소가 없어 물고기조차 살기 어려운 수질이다. 농업용수는 환경정책기본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가 각종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급변하는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30 환경보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환경보전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9조 및 ‘안산시 환경보전조례’ 제4조에 따라 매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계획에는 자연생태는 물론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환경전반과 각종 대규모 개발 사업 등에 따른 환경보전방향을 설정해 도시계획과 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조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적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용역수행의 전반적인 추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앞으로 다량으로 배출한 폐기물은 적정하게 처리될 때까지 배출자가 확인해야 한다.환경부는 불법폐기물을 예방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불법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이 지난해 11월 완료됐고 오는 5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폐기물 배출 신고 대상자는 본인이 배출한 폐기물의 처리를 위탁할 때는 처리업체의 수탁능력과 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박주민 의원과 환경정의 및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주최로 27일 국회에서 열린 '한·중·일 환경정의 실현을 위한 방안' 국제 심포지엄에서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오르후스 협약이 환경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한·중·일 3국이 환경정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오르후스 협약(Aarhus Convention)은 유엔 유럽 경제 위원회(UNECE)에서 만든 국제적 환경에 관한 조약이다.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환경 수도’ 수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시 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입법 예고를 마무리했다. 규칙은 7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도시 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규칙’의 핵심은 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이다. 규칙에 따라 도시계획, 환경보전계획의 수립 절차와 내용 등을 연계해야 한다. 앞으로 도시계획을 세울 때 자연·생태·대기·수질 등 환경 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환경부는 환경 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환경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국민들의 생각을 담기 위해 25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국민참여단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국가환경종합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의 장기 종합계획으로 환경정책의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환경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이번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은 국민들이 직접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서, 정부혁신 과제인 국민참여 활성화에도 부합된다.제5차 국가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31일 발표한 새해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구현해 살기좋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엄 시장은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자연보전권역,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SK하이닉스는 M14 공장 준공 후 올해는 M16 공장 증설 착공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세계경제 둔화에도 반도체 경기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금년 SK하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1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지난 5월 착수한 환경보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를 목표로 시 특성에 맞는 환경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용역에 착수했고 9월에는 중간보고회도 열었다.현행 환경정책기본법은 환경부 및 경기도 상위 계획, 도시기본계획 등을 반영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환경보전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돼있다.이날 보고회에서 시의 기초적인 환경 여건 분석 결과와 시민인식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자연과 함께하
오산시는 지난 10일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환경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용역조사 중간보고를 토대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환경운동연합·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자율환경보전협의회·명예환경감시단·오산환경보전시민위원단 등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용역조사는 자연환경, 대기환경, 수환경, 토양·지하수환경, 소음진동관리, 자원순환, 환경보건, 에너지(기후변화) 등 8개 분야로 나눠 현황을 분석했다.'오산시 환경보전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9조와 오산시 환경기본조례 제10조에
화성시가 10일 '환경보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녹색성장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이번 중간보고회에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기후환경과, 지역개발사업소 등 관련 실과소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화성환경운동연합회 관계자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환경보전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9조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립·시행해야 하는 법적 계획으로, 화성시는 5년마다 환경기본조례를 수립하고 있다.시는 경기산업연구원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10년간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