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 위증교사,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 "한 건 한 건 모두 중대사안이고 구속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지검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북송금 사건을 (중앙지검으로) 가져왔다가 최근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니까 다시 수원지검으로 내려보냈다. 하나로 자신이 없으니까 포장해 부풀려서 (영장청구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사임한 이후, 통일부장관 하마평에 오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개인적으로 임종석 씨가 통일부장관 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평했다.이어 "다만 이분은 지난 총선에 종로에서 출마하려고 전세까지 얻어놓고는 결국 못나왔다"며 "선출직 선거에도 못 나오는 판에 임명직으로 나오기는 아마 힘들 것"이라고 비꼬았다. 계속해서 "인사청문회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며 "선거 개입 건 말고도 해명해야 할 게 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21'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한겨레 신문의 기사에 대해 제 의견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겨레21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고소 취하를 권유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금 의원은 우선 '한겨레21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그의 마약 투약·공급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가 후속 보도를 예고했다.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일요시사 박창민 기자가 출연했다.이날 박창민 기자는 "확인은 안 됐지만, 황하나 씨가 미국 유학 생활을 할 때부터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 그건 기사가 지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황 씨가) 오래전부터 약을 했었고 제대로 인지가 됐던 건 2011년도 사건이다. 대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2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가 상습적으로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 여신도의 증언에 이목이 쏠린다.지난 4월 여신도 A씨는 JTBC '뉴스룸'에서 "2008년 이재록 담임목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재록 목사가 알려준 장소를 찾아가자 그가 혼자 있었다"며 "'목사가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다'라며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에 대해 잘 몰랐던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20대 초반, 이재록 목사는 6
김기덕 감독의 민낯을 밝히는데 톱 여배우도 나섰다. 톱 여배우가 관련 증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7일 방송한 ‘거장의 민낯, 그 후’에는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피해자들을 향한 역고소 상황과 그들을 둘러싼 추가 피해 증언들이 오갔다.그 중 눈에 띈 것은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밝힌 여배우 C씨를 대변한 톱 여배우 K씨의 인터뷰였다.K씨는 여배우 C씨와 10년 넘게 가까이 지내온 사이였다. 그는 “김 감독의 (피해자들을 향한)고소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며 “그 사람은 자신이 10년 이상 고통을 준 여배우가 당한 고통, 심리치료를 받고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세월을 보낸 것을 아예 생각하지 않는 행위”라며 분개했다.그는 여배우 C씨가 겪은
종편방송 TV조선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한 보도 과정 중 "북한이 비자발급 비용으로 1만달러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오보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TV조선은 지난 19일 '단독보도'라며 해당 내용을 전했으나 22일 북한 원산으로 향하던 외신기자들이 "(취재)비용은 없었다"는 발언이 전해지며 오보로 확인됐다.또 다른 외신기자들도 "평소 출장비 정도 소요됐다"고 말해 TV조선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TV조선은 19일 핵실험장 폐기 참관 비용으로 북한에서 일인당 1만달러를 요구했다는 단독보도를 냈다. 이는 참관 외신기자들에 의해 명백한 오보로 바로 드러났다."며 "남북평화의 분수령이 될 중차대한 시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