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8.16 09:02
<사진=식품의약품 안전처 보도자료>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한 계란의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지난 15일 공개한 해당 계란의 식별법을 보면 경기 남양주의 ‘마리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08마리’,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의 계란에는 ‘08LSH’가 표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에는 숫자 2자리가 찍혀져 유통되고 있다. 이는 생산지를 구분할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앞의 숫자 2자리는 달걀이 생산된 곳을 표기한다. 

시·도별 부호는 서울특별시 ‘01’, 부산광역시 ‘02’, 대구광역시 ‘03’, 인천광역시 ‘04’, 광주광역시 ‘05’, 대전광역시 ‘06’, 울산광역시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특별자치도 ‘16’, 세종특별자치시 ‘17’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15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국내 계란 수집업체에서 보관·판매 중인 계란을 대상으로 수거·검사 중이며 빵류 등 계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및 학교급식소 등에서 사용․보관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검사를 위해 수거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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