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17 10:05
양예원 성범죄 피해 고백에 그의 지인도 폭로에 동참했다.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자신이 당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지인도 폭로에 동참했다.

17일 자신을 양예원의 친한 언니이자 배우 지망생으로 소개한 한 네티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역시 같은 방법으로 똑같이 당했고 (양)예원이 덕분에 큰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너무 무서웠고 부끄러웠고 떨렸다"라며 "하지만 숨는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꿈을 져버렸고 정말 어떤 사람도 못만나겠으며 지금도 너무 무섭고 떨린다"라며 "이 악몽에서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16일 유튜버 양예원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유출 출사 사건'의 피해자이며, 당시 촬영회는 피팅모델 알바로 속여 열린 성범죄 현장이었다고 고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