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07 10:06
진서연의 영화 '독전'과 관련된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사진=진서연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영화' 독전'이 개봉 16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출연 배우 진서연의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진서연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효주와 '반창꼬'를 같이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연락이 와서 '독전'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오디션을 보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오디션용 시나리오를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호텔신이었다. 너무 세서 고민이 되긴 했는데 이런 캐릭터를 만나긴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영화에 나오는 느낌으로 준비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석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난 '보령'이 악당의 종속적인 여자친구나 상하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입장 내지 더 강력한 포스와 위협감을 느끼게 하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석했다. 감독님이 엄청 당황하시길래 이상하게 했나 싶어 걱정됐는데 열발자국 정도 나왔을 때 같이 하자고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부담감이 엄청 났다. 같이 하자고 했을 때부터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나만 인정받지 못한, 자리 잡지 못한 배우여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고, 고민 또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개봉 16일차인 6일 오후 6시 38분에 누적관객 수 400만 844명을 기록했다. '독전'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독전은 배우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차승원, 진서연 등의 대체 불가 열연과 연기 변신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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