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05 10:01
영화 '독전' 진서연 캐스팅 이유가 눈길을 끈다. <사진=진서연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영화 '독전'이 누적관객 35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출연배우 진서연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해영 감독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캐스팅에 대해 "진서연은 '반창꼬'라는 영화에서 같이 작업한 한효주가 추천했다. 오디션장에서 첫 연기를 하는 순간에 보자마자 반했다. 오디션 할 때 보령을 연기하는 순간 그가 하는 애교와 콧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당황했다. 엄청난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서연이 보령을 연출하고 만들어가면서 어려웠을 거다. 워낙 세고 미친 캐릭터다 보니 과하면 비호감으로 전락할 수 있고, 약하게 하면 하림이나 다른 캐릭터에 눌려 편집될 게 뻔했다"고 덧붙였다.

또 故 김주혁에 대해 "초중반에 굉장히 큰 존재감을 나타내는 캐릭터다. 진짜 뜨겁게 질주하는 연기를, 원래 (이미지가) 뜨겁다고 알고 있는 배우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본격적인 악당 연기를 하기 전이었는데 내재된 폭발력 있는 에러지원을 내가 꺼내서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영화 '독전'이 11만 7687명의 관객을 모아 총 관객수 364만 8825명을 기록했다. 2위 '데드풀2' 2만 7514명,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8641명을 동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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