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01 09:31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폭행 등 각종 갑질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최유정 변호사가 그의 변호를 맡았던 일이 확인돼 주목되고 있다.

최유정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법조브로커와 결탁해 재판부에 압력을 넣거나 재판 결과를 잘 나오게 해주겠다는 등으로 유인해 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양 회장은 과거 전 부인과의 이혼소송 당시 최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승소했다. 

양 회장은 또 과거 전 부인과 교수 간의 불륜을 의심해 교수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폭행한 사실도 있다. 양 회장은 당시 검찰에 무혐의 처분을 받아 사건이 종결됐다.

이와 관련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혼 소송은 최유정 변호사에 대한 전관예우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면서 “교수 폭행사건도 뭔가 카르텔이 있나 하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스타파와 온라인 탐사 보도 매체인 셜록은 양 회장과 관련된 추가 폭로를 준비하고 있어 또 어떤 만행들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