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0 10:47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9개에 달하는 경기 안성지역 고등학교의 등교중지가 결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시 3번째 확진자 A씨(20대 남성)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등교중지는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성시 소재 9개 고등학교 교장들의 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도교육청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중지했다"고 설명했다.

안성시 고3 학생들은 20일에도 등교를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게 되며, 교육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경 화상회의를 열어 이튿날 시행되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위한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안양시 만안구보건소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만안구보건소. (사진제공=안양시)

한편 안성시 3번째 확진자인 A씨는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군포 33번째 확진자인 20세 남성 B씨와 안양시 만안구 소재 '자쿠와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씨는 지난 5일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격리해제(20일 0시)를 앞두고 실시한 2차 검사 결과 확진 판정(19일)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는 이들 확진자가 방문한 '자쿠와 음식점'(만안구 장내로 143번길 15)에 특정 시간대 방문한 이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만안구보건소로 즉시 연락 달라고 요청했다.

안양시가 지정한 시간대는 ▲5.3(일) 23:00 ~ 5.4(월) 04:00 ▲5.14(목) 20:00 ~ 23:30 ▲5.15(금) 19:00 ~ 24:00 ▲5.17(일) 18:30 ~ 5.18(월) 03:00 등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