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0.10 13:53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우리나라 수출 전망에 대해 4분기 중 수출 플러스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9월 수출은 감소세가 둔화하고 향후 반도체 가격 상승도 전망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장관은 "지난 5일 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전기차, 수소 플랜트 등 9대 수출확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을 달성하고 내년 수출 활력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연말까지 최대 182조원의 무역, 수출 금융을 공급하고 국내외 인증, 수출 상담회 등 지원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기업의 국내 투자뿐 아니라 외국 기업의 투자와 글로벌 인재들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첨단 기술과 제품 시장에서 아시아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방 장관은 에너지부문에 대해 "첨단산업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감안해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을 균형있게 활용하는 새로운 에너지 믹스를 수립해 나가겠다"며 "원전 생태계 복원은 조기에 완성하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관리도 국회와 잘 협의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형모듈원자로(SMR), 재생에너지,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도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생태계를 강화해 수출 산업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산업 전력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시장경제에 부합하도록 전력시장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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