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6 09:1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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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인 1만8000원보다 176.67% 오른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에는 5만2600원까지 오르며 '따블'로 직행했다.

앞서 스튜디오삼익은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6.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1만4500원~1만6500원)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도 26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87억원을 끌어모았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스튜디오삼익은 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신규 브랜드 출시와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홈퍼니싱 시장 성장에 따른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선도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삼익은 다른 중소 가구 브랜드사와 비교할 때 가구 유통 프로세스를 간소화했고, 이를 통해 유사한 스펙의 제품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외형 성장세가 둔화하고, 과도한 광고 판촉비 사용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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