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6 13:40

매출액 전년比 81%↑, 해외 수주 증가 영향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보다 4200원(7.19%)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6만9300원(14.5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루닛의 강세는 전날 발표한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닛은 지난해 매출액이 250억8024만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1% 높아진 금액이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421억8362억원, 367억4762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17%, 6% 개선됐다. 

루닛은 "해외 매출 수주 증가로 인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정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손실은 30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루닛은 볼파라 인수 등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높아진 기업 가치를 정당화하는 중"이라며 "국내 경쟁사 대비 해외 매출 비중 및 침투 속도가 빠른 루닛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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