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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인턴기자
- 입력 2024.02.21 14:09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신신제약이 미세바늘(마이크로니들)을 적용한 비만 및 탈모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분 기준 신신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790원(13.01%) 상승한 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77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설비를 구축해 비만과 탈모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구축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설비를 추가 치료제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바늘이 몸 안에서 녹아 약물이 주입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분자 크기와 무관하게 DNA, 펩타이드 등 다양한 성분을 탑재할 수 있어 활용 분야가 넓다. 대량생산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주로 화장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지난달 신신제약은 의약품 투여를 위한 마이크로니들 조성물 특허 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연구 장비 구축을 마치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신신제약의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적용하고, 생체 이용률 및 약물의 용해도를 향상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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