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2.21 10:54
한화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생명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26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회사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2조5412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동기 1조6094억원 대비 58% 증가한 실적이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3조263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APE 대비 신계약 CSM의 수익성은 98%를 기록하며 지속 개선세를 나타냈다. 4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2385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금리 상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에 따른 가용자본 확대 등으로 183%를 기록했다.

보장성 APE도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상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조4466억원을 거뒀다.

아울러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7172명으로 2021년 인원인 1만8535명에 비해 47% 늘었다.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및 소급 재결산에도 견고한 이익 체력을 견지했다"며 "신상품 개발과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한 영업력 강화 등 장기적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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