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22 14:28

독일 KfW IPEX-Bank와 업무협약…이차전지 공급망 해결
윤 행장 "해외네트워크 활용해 韓 기업 경쟁력 확보 보탬"

윤희성(왼쪽) 수출입은행장은 2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IPEX 본사에서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와 만나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왼쪽) 수출입은행장은 2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IPEX 본사에서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와 만나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출입은행은 독일 KfW IPEX-Bank(이하 KfW IPEX)와 첨단산업 및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fW IPEX는 독일 연방정부가 소유한 독일부흥은행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독일·유럽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자금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첨단산업과 탈탄소 전환, 핵심공급망 등 분야에서 두 기관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금융도 함께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한국 기업은 해외에서 전기차·이차전지 관련 공급망 사업과 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신재생·수소·친환경 선박 등 첨단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졌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수은이 유럽 탈탄소 첨단산업과 인프라 건설·투자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KfW IPEX와 공고한 협력기반을 만들어냈다"며 "수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독 미래 전략기술과 공급망 공동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KfW IPEX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도 "수은은 독일과 유럽 금융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희망하는 신뢰할 만한 정책금융기관"이라며 "한국·독일·유럽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사업과 신재생·수소 등 전략기술 분야 프로젝트 추진이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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