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12 11:13
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예보)
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예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다음 달 1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비입찰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본입찰이 진행된다.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매각은 예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따라서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리 시에도 모두 예보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 매각(M&A), 계약 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식 매각 방식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계약 이전은 MG손보의 보험계약, 우량자산 등을 이전받는 형식이다. 두 경우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매각주관사, 회계 및 법률 자문사와 함께 부실금융기관인 엠지손해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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