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동안 멈춰있던 '보험사 M&A(인수합병)'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매각 3수에 나선 MG손해보험은 최근 인수 후보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으면서 매각 유효경쟁에 돌입했다. M&A 시장 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3일부터 매각 주관사를 통해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기 시작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중 현재 국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곳은 MG손보와 롯데손보를 비롯해 ABL생명·동양생명·BNP파리바 카디프생명·KDB생명 등이다. 이들 모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123억원의 잘못 보낸 돈을 반환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예보는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가 시행된 2021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만4313건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해 1만4717건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하고 이 중 9818건의 잘못 보낸 돈 123억원을 되찾아줬다고 22일 밝혔다.올해부터 예보는 횟수 제한 없이 반환신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횟수 제한이 사라지면서 2회 이상 송금 실수한 23명이 2211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보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MG손보 공개 매각의 유효경쟁이 성립했다.예금보험공사는 MG손보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지난 11일 마감하고 검토한 결과, 총 2개사가 LOI를 제출했고 이에 따른 유효경쟁이 성립했다고 19일 밝혔다.예보는 MG손보 공개 매각에 참여한 2개사를 대상으로, 법률 자문사(광장), 매각 주관사(삼정)를 통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했다. 사업계획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손해보험이 공개 매각 '3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MG손보에 대한 3차 공개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희망자를 받은 결과 2곳의 사모펀드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친 후 약 한 달 동안의 실사를 거친다. 본입찰은 오는 6월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2개 이상의 참여자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MG손보는 3번째 시도 만에 본입찰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참고로 국가계약법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는 2014년 개설된 KRX금시장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행사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KRX금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최초로 금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를 개발해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ACE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면서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뤄냈다.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 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우리금융 측은 “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에 대한 3차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법적 분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내달 11일까지 MG손보에 대한 3차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예보가 공적자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인수자의 부담도 덜게 됐다.다만 JC파트너스가 예보의 매각 공고에 앞선 지난 7일, 법원에 '부실금융기관 지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은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를 골자로 한 소송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주요 보험사들이 이번 달 20일부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12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DB손해보험, 교보생명, 현대해상의 주총이 열릴 예정이다.이번 보험사 주총 최대 관심사는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연임 여부다. 우선 삼성화재는 이 달 20일 열리는 주총에서 이문화 대표이사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홍성우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다음 달 1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비입찰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본입찰이 진행된다.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매각은 예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따라서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리 시에도 모두 예보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 매각(M&A), 계약 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실적이 3조원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우리금융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대비 20.7% 하락한 수치로 민생금융지원과 대규모 충당금 적립 영향을 받았다.실제 우리금융은 지난해 총 1조8807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지난 상반기 미래 경기전망 조정을 반영해 26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손요소 변경, 부동산PF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5250억원을 추가했다.이 때문에 우리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이재용 회장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지난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이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관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위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을 위해서다.금융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작년 새마을금고 예수금 인출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에 금융당국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실제 검사업무를 수행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손해보험이 세 번째 공개 매각에 시동을 걸었다. MG손보가 이번에는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MG손보 정리 관련 회계·법률 자문 용역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다. 통상 회계·법률자문사 선정은 매각 작업의 사전 절차로 여겨진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지난해 12월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갖고 (MG손보) 매각에 임하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앞서 예보는 지난해 1월과 1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협은행은 출범 7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성장해 온 결과 총자산 70조원 규모의 중견급 은행으로 거듭났다.올해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은행의 예수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비이자 사업부문 상품 및 서비스 다양화,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 역량을 집중해 이자와 비이자 부문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수협은행의 10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3100억원을 기록해 순항 중이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올해는 수협중앙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한 자금의 조성과 이용을 통해 회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1963년 설립된 서민금융협동조합이다. 전국 1291개 지점의 수신잔액은 지난 9월 현재 246조원에 이른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지만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지점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부실대출에 따른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12년 만에 재발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버티어오면서 덩치는 커졌지만 제1금융권에 비해